
혈압약을 드시면서도 수치가 잘 잡히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약만큼이나 상에 올라오는 것이 수치를 움직입니다.
짠 것을 줄이는 일과 칼륨을 채우는 일은 한 쌍으로 가야 합니다. 오늘은 칼륨이 넉넉한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바나나
바나나는 칼륨이 넉넉해 몸에 남은 나트륨을 내보내는 데 보탬이 됩니다. 껍질만 벗기면 되니 아침에 챙기시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하루 한 개면 넉넉하고 그 이상은 당분이 걱정입니다. 신장이 약하신 분은 양을 정하시기 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욱
아욱은 예로부터 여름 국거리로 자주 오르던 잎채소입니다. 칼륨과 식이섬유가 함께 들어 있어 혈압 관리에 보탬이 됩니다. 된장을 옅게 풀고 끓이시면 간을 줄여도 맛이 삽니다. 줄기의 겉껍질을 벗겨 내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김
김에는 미네랄이 촘촘히 들어 있어 조금만 드셔도 채우기가 좋습니다. 다만 기름과 소금을 입힌 조미김은 오히려 나트륨을 늘립니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김을 사서 살짝 구워 드십시오. 밥에 싸 드실 때 간장을 덜 찍는 것만으로도 차이가 납니다.

혈압은 덜 넣는 일과 더 내보내는 일을 같이 해야 움직입니다. 바나나와 아욱, 구운 김을 곁들이시고 국물부터 남겨 보십시오. 수치가 계속 높게 나온다면 약을 임의로 줄이지 마시고 진료를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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