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재·고승민 3안타 맹활약' 롯데, 접전 끝에 SSG 꺾고 3연패 탈출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접전 끝에 SSG 랜더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를 탈출한 롯데는 30승 3무 23패로 3위를 유지했고, 연승이 중단된 SSG는 27승 2무 26패로 6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투수 터커 데이비슨은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선 전민재와 고승민이 각각 3안타를 때려내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SSG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는 5이닝 8피안타 9탈삼진 2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롯데가 눈야구로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전민재가 안타, 레이예스가 상대 2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2사 1, 3루에서 윤동희가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를 채웠다. 이어 전준우도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1-0으로 앞서 나갔다.
SSG가 맞불을 놨다. 2회초 조형우와 오태곤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채현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그 사이 1루와 2루 주자 모두 홈을 밟으며 2-1을 만들어 SSG가 리드를 뺐었다.
롯데가 또 균형을 맞췄다. 3회말 전민재가 2루타로 나간 무사 2루에서 고승민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2-2로 동점을 만들었다.
SSG가 재차 앞서 나갔다. 5회초 최지훈과 안상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이지영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하지만 유격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모든 베이스에 주자가 들어갔고, 고명준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3-2로 앞서 나갔다.
롯데가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5회말 전민재와 고승민의 연속 안타에 이은 레이예스의 진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1사 2, 3루에서 윤동희의 1타점 적시타로 3-3을 만든 롯데는 전준우의 1타점 2루타까지 터지며 4-3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SSG도 반격했다. 7회초 정준재와 안상현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다시 따라잡는 데 성공했고, 고명준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며 다시 한 번 리드를 뺐었다.
하지만 SSG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롯데는 7회말 고승민이 내야 안타를 친 1사 1루에서 레이예스가 좌전 안타를 때렸고, 좌익수의 포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고승민이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동점에 성공한 롯데는 1사 3루에서 윤동희의 희생플라이로 재차 리드를 가져왔다.
SSG는 병살타에 발목이 잡혔다. 8회초 오태곤고 최준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정준재가 병살타를 친 뒤 안상현이 낫 아웃으로 잡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9회에도 선두타자 한유섬이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고명준이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쳐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그대로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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