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재우고 잠시 외출했는데…후쿠오카 호텔서 4세 남아 추락사

양성희 기자 2025. 3. 17. 06:1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 한 호텔에서 보호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4세 남아가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


일본 후쿠오카 한 호텔에서 보호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4세 남아가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일본 NHK,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2시쯤 후쿠오카 한 호텔에서 4세 남아 A군이 추락해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A군은 아버지와 여행차 후쿠오카에 왔다가 이 호텔 3층에 머물고 있었다. 아버지는 A군이 잠든 사이 무언가를 사러 외출했는데 방에 혼자 있던 A군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잠옷 차림이었다.

한 어린이 안전 전문가는 마이니치신문에 "2~4세 아이의 추락사고는 종종 일어나는데 아이가 잠들었다 깼을 때 보호자가 없으면 불안감에 패닉 상태에 빠져 보호자를 찾아 헤매면서 창문 등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어린아이는 보호자를 찾는 데 집중하느라 위험하다는 걸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며 "짧은 시간이라도 어린아이를 두고 외출해서는 안 되고 창문 근처에 발판이 될 만한 물건을 두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