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면서 키가 조금씩 줄어들거나 허리가 굽는 것을 그저 세월 탓으로 넘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뼈는 50대를 지나면서 눈에 보이지 않게 얇아지기 시작합니다.
칼슘 하면 우유와 멸치부터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매일 밥상에 오르는 평범한 반찬들이 더 꾸준한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뼈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세 가지 식품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두부와 순두부
두부는 콩을 굳히는 과정에서 칼슘이 더해져 콩 자체보다 칼슘이 많은 편입니다. 부드러워 씹는 힘이 약해진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식물성 단백질도 함께 들어 있어 뼈를 감싸는 근육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됩니다. 국보다 부침이나 조림으로 드시면 영양소 손실이 적습니다.

검은콩
검은콩에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함께 들어 있어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칼슘이 뼈에 자리 잡도록 돕기 때문에 같이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밥에 한 숟갈씩 얹어 짓거나 살짝 볶아 간식처럼 드셔도 괜찮습니다. 한 번에 많이 드시면 속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말린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햇볕에 말리는 과정에서 비타민D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D는 칼슘을 몸속으로 끌어들이는 문 역할을 합니다. 실내 생활이 길어 햇볕을 잘 못 보는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불린 물까지 국물로 함께 쓰시면 영양소를 버리지 않게 됩니다.

뼈는 한 번 얇아지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매일의 밥상이 그대로 쌓입니다. 두부와 검은콩, 말린 표고버섯을 번갈아 올려 보시고, 여기에 가벼운 걷기를 더하면 더 좋습니다. 허리나 관절 통증이 이어진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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