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연극배우 시절 아내와 결혼할수 있었던 배우 김영민

배우 김영민이 과거 무명 연극배우 시절, 전 재산 32만원으로 아내에게 프러포즈하고 10년간 아내에게 생계를 의존했던 가슴 뭉클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영민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아내가 공연을 보러 왔다가 제 공연을 좋아해 줬다"며, "조용하고 단아한 스타일의 아내에게 반해 5년 동안 몰래 연애했다"고 밝혔다. 당시 무명 연극배우였던 김영민은 아내의 적극적인 지지와 사랑 덕분에 결혼을 결심할 수 있었다.

결혼 당시 김영민의 통장 잔고는 단 32만원이 전부였습니다. 김영민은 "그 돈으로 작은 반지를 사서 프러포즈했다"며, "아내는 요즘도 그 반지를 종종 끼고 다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결혼 후에도 연극 활동으로 수입이 많지 않았던 김영민은 약 10년간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해야 했다. 김영민은 "어머니께서 아직도 아내에게 '우리 영민이 잘 부탁한다'고 말씀하신다"며 아내의 헌신에 거듭 감사함을 표했다.

김영민은 "요즘은 출연료가 들어오면 바로 다 아내에게 보낸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그동안 내가 10년간 많이 참은 거 알지?"라고 묻는다고 한다. 김영민은 "돈을 못 벌어오는 것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고 묵묵히 기다려 준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결혼 10주년에는 용돈을 모아 아내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덧붙였다.

김영민은 '아내 말을 잘 듣자'는 인생 모토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봉준호 감독의 영화 제안이 와도 아내가 하지 말라고 하면 거절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물론, 출연료가 2억원이라면 잠시 흔들릴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김영민의 애처가 면모는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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