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스페이스X 공모주 판매’ 미래에셋증권 점검

송수진 2026. 6. 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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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상품을 판매한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자 보호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점검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5일) 미래에셋증권을 대상으로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판매 관련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절차를 제대로 이행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1,550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환율이 하락할 경우 스페이스X 주가가 변동하지 않더라도 환율 하락률만큼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고지가 제대로 이뤄졌는지가 핵심 점검 대상입니다.

금감원은 또 이번 청약 대상이 개인과 법인 전문투자자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문투자자의 경우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설명의무 등 투자자 보호 조치가 상당 부분 축소 적용되는 만큼, 이를 악용한 제도적 허점이 없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아울러 일부 투자자문사나 투자일임사가 개인투자자를 위법하게 모집해 대리 청약에 나섰거나, 청약 참여를 위해 성급하게 개인 전문투자자 등록을 유도했는지 여부와 함께 허위·과장 광고를 통한 불완전판매 가능성도 점검합니다.

오늘 오전 판매가 시작된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1차 물량 3억 달러는 공모 시작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전량 소진됐습니다.

모집 예정 금액은 5억 달러이며, 미래에셋증권은 나머지 2억 달러에 대한 청약을 오는 8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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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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