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글로벌 경제 흐름과 착 붙어 있다는 구리 가격 흐름도 알아보고
2. 일명 '채 상병 특검법'이 국회에서 최종 부결되었다는 소식,
3.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라파 난민촌을 공격해 수십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소식,
4.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쉬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에서 많은 양의 유해물질이 나왔다는 소식까지 준비했어요!


구리 가격 급등 이유와 전망
요즘 구리가 금보다 잘 나가는 이유
오늘은 글로벌 경기를 알아보기 위해 박사님 한 분을 모셔왔어요. 바로 닥터 코퍼(Dr. Copper)인데요. 최근 글로벌 경기 흐름을 알잘딱깔센하게 알려줄 거예요.
닥터 코퍼? 어떤 박사님이야?
사실 진짜 박사님은 아니고... 😇 구리(copper)의 별명이에요. 구리는 모든 산업에 두루 쓰이는데요. 구리 가격을 보면 족집게처럼 경기 흐름을 읽을 수 있다고 해서 이런 별명이 붙었어요. 구리 가격이 오르면 → 제조업∙건설업 현장에서 구리를 찾는 곳이 늘어난 거고 → 제조업∙건설업이 살아나면서 경기가 좋아질 거라는 것.
OK. 지금 구리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요. 작년 연말에는 톤당 8000달러를 넘더니 얼마 전에는 1만 달러를 넘기면서 최고가를 찍었어요. 올해 들어서만 30% 가까이 뛴 건데요. “경기 살아나는 신호야?”라는 말이 나와요.
왜 이렇게 비싸진 건데?
구리를 찾는 곳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서예요. 구리는 원래도 쓰이는 곳이 많았는데, 요즘은 더 많은 곳에서“구리 삽니다!” 하고 있거든요:
화석 에너지 대신 친환경 에너지 🍀:
세계적으로 “환경 지켜야해!” 라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석탄 발전 대신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이 늘고 있는데요. 태양광 패널과 풍력발전용 터빈에 구리가 쓰여요.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보낼 때도 어마어마한 양의 구리가 필요하고요.
대중화된 전기차 🚗: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고 있잖아요. 전기차 1대에는 일반 자동차보다 3~4배나 많은 구리가 들어가요. 전기차가 많이 팔릴수록 구리 수요도 늘어나는 거예요.
인공지능 열풍 🤖:
인공지능(AI) 붐도 구리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어요. 요즘 인기인 생성형 AI 서비스는 기존 인터넷 서비스보다 10배 이상 많은 전기를 쓰기 때문. AI를 가동하기 위한 데이터센터를 지을 때도 많은 전선이 필요한데, 전선은 대부분 구리로 만들어져요.
더 생산하면 되는 거 아냐?
그건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이유를 살펴보면:
광산 개발 어려워 👷:
구리 광산 하나를 새로 찾아서 실제 구리를 캐내는 데까지 평균 14년이 걸려요. 구리를 채굴하는 과정에서 주변 환경이 심하게 오염되기 때문에 개발 허가를 받는 것도 쉽지 않다고.
있는 광산도 문 닫아 🚪:
세계 주요 구리 광산이 잇따라 문을 닫고 있어요. 파나마는 작년 12월 지역 주민 건강 침해 등의 문제로 자국에서 가장 큰 구리 광산의 문을 닫기로 했고, 호주에서 2번째로 큰 구리 광산도 안전성 등의 문제로 폐쇄됐어요.
캐내기 점점 어려워지고 ⛏️:
채굴률이 떨어지고 있어요. 10년 전에는 광석을 캐면 그중 구리가 포함된 비율이 1.2%였는데요. 지금은 0.72%까지 떨어졌어요. 같은 양의 구리를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광석이 필요해 비용이 훨씬 많이 들어가고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제 시작이야 📈:
전문가들은 구리 가격이 더 오를 거라고 전망해요. 한동안 가격이 계속 오르는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이 다시 올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전 세계 구리의 절반 이상을 소비하는 중국 경제가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면 구리 수요가 더 폭발할 수도 있다고.
거품이야 🫧:
일부 전문가는 현재 구리 가격에 거품이 낀 것 같다고 지적해요. 구리 공급량은 여전히 많은 데다 재고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는 중이라는 것.
닥터 코퍼의 핵심 요약 🥸: ‘구리 가격 상승 → 경기 부활’ 공식이 통해서 세계 경제가 살아나면 우리나라 수출도 늘어 경제가 살아날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 구리 가격 오르는 게 경제가 살아날 거라는 신호는 아냐!” 하는 의견도 있어서,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해요.

채 상병 특검법, 최종 폐기
‘채 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희의에서 최종 부결됐어요.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쓴 법안이 국회에서 다시 통과되려면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했는데, 재석 의원 294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11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된 거예요. 표결 전 “여당에서도 적지 않은 찬성표 나올 거야!”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막상 결과를 보니 대부분의 여당 의원이 반대 표를 던진 것 같다고.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국회가 시작되면 바로 특검법을 다시 발의하겠다고 했어요.
커지는 라파 민간인 피해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 난민촌을 공격해 수십 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나왔어요. 최소 45명이 숨지고, 약 250명이 다쳤다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잡다가 일어난 비극적인 실수야”라고 했는데요. 국제사법재판소(ICJ)가 라파 공격을 멈추라는 긴급 명령을 내린 지 이틀 만에 이런 일이 일어난 거라, 비판이 거세지고 있어요. 미국도 “이스라엘, 선 넘은 거 아닌지 확인 좀 해야겠어” 했고요.
유해 물질로 범벅된 어린이 물품 🎒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쉬인’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제품에서 기준치를 한참 넘는 유해 물질이 나왔어요. 서울시가 어린이용 가방 등 가죽 제품 8개를 조사한 결과, 7개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되고, 한 어린이용 신발 깔창에서는 무려 기준치의 428배에 달하는 유해 물질이 나왔다고.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플랫폼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는데요. 어린이 제품 외 일반 생활용품으로도 검사를 확대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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