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KT를 승리로 이끈 선수들의 투지, 공격 리바운드 22개 + 세컨드 찬스 득점 1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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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공격 리바운드로 승리를 챙겼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2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세컨드 찬스 득점에서 15점을 올리면서 상대를 압도했다.
무려 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데 반해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5점만을 올린 것은 아쉬웠다.
3쿼터 KT는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만들었고, 세컨드 찬스 득점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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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공격 리바운드로 승리를 챙겼다.
수원 KT는 8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KCC를 60-58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했다. 동시에, KCC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2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세컨드 찬스 득점에서 15점을 올리면서 상대를 압도했다. 22개의 공격 리바운드는 KCC가 잡아낸 10개의 공격 리바운드보다 12개가 많았고, KCC가 기록한 28개의 수비 리바운드와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수치였다. 마지막 순간 박준영(195cm, F)의 버저비터 득점도 풋백 득점으로 만들어 냈다.
전반전 3점 19개를 시도해 단 2개만을 성공시키면서 29%의 야투 성공률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인 KT지만, 후반전부터 적극적인 페인트존 공략을 필두로 차분히 추격했다. 그리고 수비에서 압박 강도를 늘려 상대의 턴오버를 후반전에만 8개를 유도해 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전반전 다소 부진했던 KT지만, 점수 차이는 24-30으로 6점에 불과했다. 그 이유는 꾸준한 공격 리바운드로 상대의 공격 기회를 차단했기 때문이다. 전반에만 11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상대의 원활한 공격을 저지했다.
1쿼터 KT는 원활하게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레이숀 해먼즈(204cm, F)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연이어 림을 빗나갔다. 게다가, 포워드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인 박준영이 2분도 채 되지 않아 파울 트러블로 벤치로 물러나기도 했다.
KCC가 빠르게 속공을 만들어 내면서 주도권을 가져가려 했기에 KT는 흔들릴 수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의 끈질긴 공격 리바운드 참여가 KT를 지탱했다. 해먼즈는 집요하게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노리면서 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풋백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문정현(195cm, F)도 신장의 우위를 활용, 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활약했다.
하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연이어 따내면서 분전했음에도, 상대의 속공을 저지하지 못했다. 게다가 해먼즈가 3점 7개를 시도해 모두 놓치는 부진이 겹치면서 KT는 1쿼터를 밀렸다. 1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11-19였다.
2쿼터에도 KT의 공격 리바운드는 여전했다. 2쿼터에도 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다. 수비 리바운드보다 오히려 1개 많은 공격 리바운드였다. 문정현이 1쿼터에 이어 2개를 따냈고, 박준영 또한 2개를, 해먼즈와 최창진(183cm, G)이 1개씩 책임졌다.
무려 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데 반해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5점만을 올린 것은 아쉬웠다. 그래도 KCC의 속공 시도를 확실히 저지하면서 속공 득점을 0점에 그치게 했다. 동시에 해먼즈가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9점을 기록, 전반전을 24-3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3쿼터 KT는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만들었고, 세컨드 찬스 득점은 적었다. 그래도 KCC에 속공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KCC의 야투 시도를 13개로 확실하게 줄이면서 KT가 46-42로 역전을 만들었다.
4쿼터에도 팀을 지탱한 것은 공격 리바운드였다. 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9점을 올렸다. 승부가 클러치 상황에 접어들어 경기 종료까지 2분도 채 남지 않은 시점, 무려 공격 리바운드를 3번 연속 따내면서 공격을 시도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박준영이 풋백 득점에 성공하면서 KT가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리바운드를 향한 선수들의 투지가 만든 승리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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