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큰 보름달 ‘슈퍼문’이 떴다
권도현 기자 2024. 10. 17. 19:27
17일 밤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서울 하늘 위로 떠올랐다.
‘슈퍼문’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뜨는 보름달(망) 또는 그믐달(삭)을 의미한다. 거리가 가까운 만큼 달이 더 크게 보인다. 이날 맑은 날씨 속에 지난해 8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슈퍼문이 육안으로 관측됐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은 이날 오후 8시 26분에 볼 수 있으며, 이 때의 달은 지난 2월 뜬 가장 작은 둥근달보다 14% 크고, 30% 밝게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31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뜨는 슈퍼문이다.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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