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먼저 천만을 넘긴 데 이어, 결국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무엇이 이렇게 많은 사람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을까.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 차에 2026년 첫 천만 관객 돌파 영화로 등극했다. 이후로도 흥행세가 꺾이지 않으며 누적 1633만 관객을 넘겨,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부터 폭발한 흥행이 아니라, 본 사람이 또 다른 관객을 데려오는 선순환이 흥행을 길게 끌고 갔다. 개봉 한 달이 지나서야 천만을 넘긴 점이 오히려 탄탄한 만족도를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객들은 탄탄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연기 호흡을 흥행의 비결로 꼽는다. 세대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관객층을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단순한 화제작을 넘어선 흥행이라는 평가다.

아직 보지 못했다면, 역대 2위라는 기록의 무게를 직접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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