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탄광서 가스 폭발…82명 사망·9명 실종
【 앵커멘트 】 중국의 한 탄광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80명이 넘게 숨지고 9명이 실종상태입니다. 해당 탄광 운영사는 수개월 전에도 안전위반으로 행정처벌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중국 최대 석탄 산지인 산시성 류서위의 한 탄광.
입구에는 구급차가 줄지어 서 있고 안전모와 산소통을 멘 구조대원들이 갱도로 들어갑니다.
산시통저우그룹 소속 류선위 석탄광업유한공사 갱도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7시 30분쯤.
당국이 오늘 오전에 밝힌 사망자는 8명이었는데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는 82명으로 급증했습니다.
9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중국CCTV 현지 방송 - "(전문가들은) 가스 폭발이 탄광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지만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합니다. 그만큼 구조 작업 역시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탄광 운영사는 지난해 12월 친위안현 비상관리국으로부터 행정처벌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처벌 이유는 운반 장비 제동과 갱도 천장 보강 조치 미흡 등이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과학적 수색과 구조뿐 아니라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엄중한 책임 추궁을 지시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당국은 탄광 책임자들에 대한 신병 통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화면출처 : 유튜브 @CG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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