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 아내 루머에 결국 SNS 접었다···“아니 땐 굴뚝에 연기 또 났다”
배우 조한선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아내와 관련한 루머 여파다.
조한선은 15일 인스타그램에 “또 아니면 아닌가 보다 하고 지나가는 건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또 났다”며 “오랫동안 비공개로 팬들과 소통해왔던 SNS를 나와 가족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만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실상 SNS 활동 중단 선언으로 이는 아내와 관련한 루머 영향으로 풀이된다.
재계 등에 따르면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국세청의 종합소득세 추징에 불복해 제기한 심판 청구에 대해 2022년 12월 조세심판원이 기각한 결정문에는 윤 대표가 유명 연예인 아내 A씨를 10년 가량 경제적으로 지원해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결정문에는 “청구인(윤 대표)은 2010년경부터 2019년경까지 국내에서 지인과 사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해당 지인과 그 자녀에게 학비 등 생활비를 지원하고 아파트를 무상하고 사용하도록 한 사실이 있다”고 명시됐다. 해당 학교의 1인 학비는 연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윤 대표가 경제적 지원을 한 A씨가 조한선의 아내라는 추측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확산됐다.
조한선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아내와 통화하다 한참 웃었다”며 “국제학교에 보내고 싶었는데, 근처도 못가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조한선 소속사 미스틱액터스 측 또한 “확인해본 결과 사실이 아니다.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조한선은 과거에도 학교폭력 루머에 연루됐으나 동창들이 이를 부인하는 글을 연달아 올리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사실이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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