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감 좋아진 장수연, 절친과 함께 시즌 첫 우승 도전 [KLPGA 대보하우스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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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장수연은 둘째 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위에서 공동 3위(합계 4언더파)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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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장수연은 둘째 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위에서 공동 3위(합계 4언더파)로 내려왔다.
선두 그룹과 1타 차이인 장수연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오늘 날씨가 좀 좋지 않았는데 나는 운이 좋게 잔여도 없었고 날씨가 좋을 때 쳤다"며 "오늘도 오랜만에 샷이 잘 됐다. 버디를 많이 하진 못했지만 샷 감이 좋은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9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장수연은 "전반 후반 모두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는데 많이 아쉽다"고 언급한 뒤 "사실 세컨드 지점에서 바람을 잘못 계산했는데,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려서 쇼트 퍼트 미스로 이어졌다. 끝까지 집중 못했던 것이 보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샷 감이 좋아진 이유에 대해 장수연은 "시즌 초반에는 샷 감이 좋았다. 그런데 계속 대회에 참가하다 보니 리듬을 점점 잃어버렸다. 그래서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주 함께한 캐디에 대한 질문에 장수연은 "중학교 시절부터 정말 제일 친한 친구, 베스트 프렌드"고 소개하면서 "2019년도에도 시즌 절반 정도를 함께 했던 적이 있다. 이후에 친구는 일하다가 가끔씩 캐디를 해줬는데, 올해 다시 함께하고 있다. 친구랑 함께하니 재미도 있고 대화도 잘 통하고 스윙도 봐주고 해서 마음이 편하다"고 답했다.
우승을 바라보게 된 장수연은 "오랜만에 상위권에 있어서 그런지 재미있다. 잘하려 하다 보면 오히려 더 안되니까, 내일은 스윙에 집중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쳐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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