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코르다 5연속 우승 도전

최수현 기자 2024. 4. 1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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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 개막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26·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 다섯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코르다가 대기록에 도전하는 대회는 18일 미국 텍사스주 칼턴 우즈 클럽(파72·6824야드)에서 개막한 2024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달러). 코르다는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 후 휴식하다가 두 달 만에 복귀해 지난달 25일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지난 1일 포드 챔피언십, 지난 8일 T모바일 매치플레이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출전 네 대회 연속 우승은 2008년 로레나 오초아(43·멕시코) 이후 16년 만이었다. LPGA 투어에서 출전 대회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은 1978년 낸시 로페즈(67·미국)와 2004~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54·스웨덴)이 이룬 5연속 우승이다.

고진영(29), 신지애(36), 방신실(20) 등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 20명이 코르다 독주를 막고 올 시즌 한국 선수 첫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올 시즌 치러진 8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2022년 위민스 PGA 챔피언십 전인지(30) 이후 한국 선수 메이저 우승도 끊긴 상태다.

세계 랭킹이 6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고진영은 한 달 반 만에 투어에 복귀했다. 2019년 이 대회 챔피언 고진영은 지난 2월 올 시즌 첫 출전한 혼다 타일랜드(태국)에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파리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세계 랭킹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신지애는 메이저 대회를 비롯한 LPGA 투어 대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지애는 작년 US여자오픈 준우승, AIG 여자오픈 3위로 메이저 대회에서 선전을 펼쳤다. 지난해 한국 KLPGA 투어 장타 1위 방신실은 이번 주 세계 랭킹 38위로, LPGA 투어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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