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PICK] '슈퍼컵 첫 출전' 라이프치히, V10 노리는 뮌헨과 격돌!

[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피드'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피드의 승부예측 서비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지난 시즌 DFB 포칼 우승으로 처음 슈퍼컵에 출전하게 된 라이프치히가 슈퍼컵만 9번 들어올린 바이에른과 새 시즌 시작을 앞두고 만난다.
RB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른 뮌헨은 31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2022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을 치른다. 홈팀 라이프치히는 2021-22시즌 DFB 포칼 우승팀 자격으로, 원정팀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 자격으로 DFL 슈퍼컵에 참가한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빌레펠트와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한 데 이어, 프라이부르크와의 포칼 결승전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프치히의 포칼 우승은 프로 단계 진입 후 구단 역사상 첫 트로피다.
거의 매년 이적시장마다 주전 선수들의 이탈이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핵심 자원들을 대부분 지키는 데 성공한 라이프치히다. 이적설이 무성했던 주전 공격수 은쿤쿠가 재계약했고, 수비수 그바르디올도 팀에 남았다. 최근 무키엘레가 이적해 생긴 우측 윙백 포지션의 공백을 헨릭스가 잘 메꿀 수 있을지가 유일한 고민이다. 프리시즌엔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시즌 시작을 알리는 슈퍼컵부터 좋은 모습을 기대해볼 만하다.
다만 라이프치히는 지금까지 바이에른을 만나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2017-18시즌 후반기에 기록한 2-1 승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테데스코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첫 슈퍼컵이다. 바이에른과의 최근 경기(지난 시즌 21라운드, 2-3 패)를 분석했다. 우리는 몇 가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그런 것들을 피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선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후반기 성적이 좋지 않았다. UCL 8강에서 비야레알에 탈락한 것이 대표적이다. 분데스리가 순위도 후반기만 놓고 보면 4위에 불과하다. 이에 이적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였고, 마네, 더리흐트, 마즈라위 등 주전급 자원들을 대거 영입했다. '주포'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빈자리가 있지만 탄탄한 보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리시즌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팀인 DC유나이티드에 6-2 대승을 거뒀지만, 이후 맨시티에 0-1로 패했다. 경기 전반적으로 아직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이 느껴지는 가운데, 영입생 마네와 기존 공격수들의 활약이 중요할 전망이다.
'독일 최강'으로 꼽히는 팀답게 바이에른은 슈퍼컵에서도 최다 우승팀(9회)에 올라 있다. 지난해 슈퍼컵 역시 바이에른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뮐러는 레반도프스키에 이은 슈퍼컵 최다득점자 2위(5골)다. 이번 경기에도 승리한다면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0연패에 더해 슈퍼컵 10회 우승의 기록도 달성하게 된다.
슈퍼컵은 리그 우승팀과 포칼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다. 2020-21시즌까지 리그, 포칼 우승 경험이 없었던 라이프치히는 올해가 슈퍼컵 첫 출전이다. 리그와 포칼 우승팀이 동일할 경우 리그 2위 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지만, 아쉽게도 라이프치히가 2위에 올랐던 2016-17, 2020-21시즌엔 해당 사항이 없었다.
이번 경기는 라이프치히가 구단 역사상 두 번째 트로피를, 바이에른이 열 번째 슈퍼컵 우승을 따낼 기회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통산 14경기에서 바이에른이 8승 5무 1패로 압도적 우세에 있다.
# 바이에른, '대회 첫 출전' 라이프치히 꺾고 10번째 우승 차지할 것!

전문가들은 바이에른의 승리를 예측했다. '스포라이브'는 라이프치히에 3.51배, 바이에른에 1.91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1에 가깝다는 것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당을 통해 본 바이에른의 승리 확률은 52%로, 라이프치히의 28%보다 높다. 그러나 홈팀인 라이프치히에 +1골의 유리한 조건을 적용하면 라이프치히(53%)의 승리 확률이 바이에른(31%)보다 높아진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의 총합 2.5골 이하에는 2.67배, 2.5골 이상에는 1.48배의 배당을 책정했다. 스포라이브의 배당률에 따르면 다득점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률을 고려했을 때, 슈퍼컵 출전과 우승 경험이 많은 바이에른이 원정경기임에도 라이프치히를 꺾고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글=스포피드 기자단 '스포터 4기' 이은영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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