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종군 “현대차 배터리 기술 개발 시설 안성 입지 사실상 확정”

구정근 기자(koo.junggeun@mk.co.kr) 2024. 10. 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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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배터리 기술 개발 시설의 안성 입지를 결정짓는 '경기도 산단계획 통합 심의'가 사실상 승인됐다.

윤 의원은 "안성은 현대차라는 대기업의 도약과 함께 최첨단 국가산업의 신성장동력 거점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 배터리 시설이 성공적으로 안성에 들어서고 반드시 안성 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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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안성에 1조 규모 배터리 기술 거점 건립
윤 의원 “최첨단 국가산업 신성장동력 거점 될 것”
현대차그룹이 남양·마북·의왕연구소에 이어 안성을 현대차그룹 4대 R&D 거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가 위치한 남양연구소 전경. 매경DB
현대차 배터리 기술 개발 시설의 안성 입지를 결정짓는 ‘경기도 산단계획 통합 심의’가 사실상 승인됐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매일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얀성에는 2029년까지 약 1조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고, 1GWh급 이상의 다양한 배터리 사양 양산성 검증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안성시, 경기도, 현대차 등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핵심 위치에 있는 인사가 현대차 배터리 거점이 안성에 들어선다는 것을 공식 확인해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의 첫 안성 사업장이 될 이번 배터리 거점은 이곳은 남양·마북·의왕연구소에 이어 현대차그룹 4대 R&D 거점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전기차 대중화를 대비해 배터리 기술을 본격 내재화하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윤 의원은 “연관 고용 파급효과도 수천 명에 이를 것”이라며 “2029년 이후에도 안성이 미래 모빌리티 탑재기술 개발전략의 해심지역으로 발돋움하게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안성에 조성하는 배터리 연구 거점은 현대차그룹 자체 기술력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연구·제작·테스트하기 위한 시설이다. 연구소 규모는 축구장 35개 규모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 산단계획 통합 심의는 최종 승인까지 중앙부처 협의를 남겨두고 있다. 윤 의원은 “연말까지 안성시와 경기도, 현대차의 모든 역량을 모아 산업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가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남양연구소에 배터리 개발 전문조직을 신설하는 데 이어 의왕연구소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을 구축하는 등 배터리 내재화 노력을 이어왔다. 현재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도 배터리 양산성을 검증하는 파일럿 라인도 가동 중에 있다.

윤 의원은 “안성은 현대차라는 대기업의 도약과 함께 최첨단 국가산업의 신성장동력 거점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 배터리 시설이 성공적으로 안성에 들어서고 반드시 안성 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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