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세이상 ‘극장골’로 父子 유로 득점포 완성
포르투갈, 체코에 2대1 진땀승

19일(한국 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체코의 유로 2024 F조 1차전.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포르투갈 공격수 프란시스쿠 콘세이상(22·포르투)이 교체 투입 111초 만에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포르투갈에 2대1 승리를 선사했다.
이날 콘세이상은 대를 이어 유로 본선에서 득점포를 쏘아 올린 선수가 됐다. 그의 아버지는 포르투갈 대표로 56경기(12골)를 뛴 세르지우 콘세이상(50). 유로 2000 당시 독일과 벌인 조별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는 등 대회 4강행을 이끌었던 주역이다. 국내 축구 팬들에겐 2002 한일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릴 때 박지성의 절묘한 볼 컨트롤에 속아 넘어간 선수로 유명하다.
프란시스쿠는 세르지우의 넷째 아들이다. 그는 A매치 세 번째 출전인 이날 데뷔 골을 터뜨렸다. 유로 대회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득점한 경우는 콘세이상 부자(父子)가 두 번째. 유로 2020에서 페데리코 키에사(26·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유니폼을 입고 2골을 넣었는데, 그의 아버지 엔리코 키에사(54)가 유로 1996에서 득점한 바 있다. 콘세이상 부자는 사제지간으로, 아들의 소속 팀 포르투 사령탑이 아버지 세르지우다.
포르투갈의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역대 최다인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유로 본선 출전 기록을 세웠다. 유로 대회 역대 최고령 주장(39세 134일)으로도 이름을 남겼다. 또 다른 베테랑 페페는 주전 수비수로 나서며 역대 최고령 출전(41세 113일) 기록을 역사에 남겼다.
같은 조 튀르키예는 조지아를 3대1로 제압했다. 튀르키예의 2005년생 신성 아르다 귈러(19·레알 마드리드)가 1-1로 맞선 후반 20분 왼발 중거리포로 결승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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