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를 보낸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기억할 이름, 송나영.
커다란 눈망울, 귀여운 덧니, 인형처럼 사랑스러운 미소로 당시 광고계를 휩쓸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친척 가게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광고주에게 발탁돼 감기약 광고로 데뷔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남양유업 꼬모 요거트 광고는 지금도 회자될 정도로 강렬했다.
애교 넘치는 표정과 깜찍한 연기로 '30초의 예술'이라 불리는 CF 속에서 단숨에 국민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다.



10대 시절에만 수백 편의 광고에 출연하며 90년대 CF계를 평정했다.

광고에서 시작된 인기는 자연스럽게 연기 활동으로 이어졌다.
1989년 MBC 어린이 드라마 ‘스타 탄생’을 시작으로,‘맥랑시대’, ‘LA 아리랑’, ‘귀여운 여자’, ‘결혼 7년’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당시 CF 모델 출신 하이틴 스타들과 함께 신세대 이미지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 잡았다.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송나영은 1999년 26살의 나이에 의사인 남편과 결혼을 결정했다.
결혼 이후 방송 활동을 거의 중단하고 육아와 가정에 집중했다.
결혼 생활 초기엔 연기보다 가족을 우선하며 현모양처로 살아가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 이른 결혼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조금 더 연애를 길게 하고 결혼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솔직한 속마음도 공개한 바 있다.

오랜 공백 끝에 2011년 예능 프로그램에 두 딸과 함께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딸들을 꼭 닮은 동안 외모 덕분에 여전히 변치 않은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도전 1000곡’, ‘여유만만’, ‘소프리쇼 동치미’ 등에 간간히 출연했지만 본격적인 연기 복귀는 하지 않은 채 가정에 집중하는 삶을 선택했다.

어느덧 두 딸이 성장했고, 장녀는 명문대에 진학할 만큼 훌쩍 컸다.
이제 둘째 딸의 입시도 마무리되면, 혹시나 송나영이 다시 연기를 시작하지 않을까 기대하는 팬들도 여전히 많다.
비록 긴 공백이 있었지만, 90년대 CF 여왕이자 하이틴 스타로 남아있는 송나영.
언젠가 다시 배우 송나영으로 돌아올 그날을 기다리는 팬들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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