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도광산 기숙사터에 새 안내판…'강제징용' 표현 빠져

임민형 2024. 10. 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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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도 광산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들의 독신 기숙사 터에 새로운 안내판이 설치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8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는 지난 8월 30일, 일본어와 영어가 병기된 임시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안내판에는 "전시 중 한반도 출신 노동자가 거주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인 강제 징용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도시는 현재 안내판은 가설물이고, 내년 3월 이전까지 잘 부식되지 않는 소재의 정식 안내판으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사도광산 #안내판 #강제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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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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