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엔트리 SUV가 아니다!'. 빵빵한 사양. 파워풀한 성능. 연비까지 '굿' [ 신형 코나 시승기]

조회수 2023. 1.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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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내놓은 신형 코나는 지난 2017년 6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신형 코나는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대폭 개선된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코나는 현대차 SUV 라인업 중 플래그십 팰리세이드에서 경차 캐스퍼에 이르는 5개 SUV 라인업 중 엔트리급에 해당한다.

지난 26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직접 시승한 신형 코나는 미래지형적 디자인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적용, 사회에 갓 진출한 사회 초년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신형 코나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4개 파워트레인이 출시된다.

시승 차량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인스퍼레이션 모델로, 최대 출력 198마력, 최대 토크 27.0kg.m. 공인연비 리터당 13.0km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

다른 코나 라인업은 가솔린 2.0 모델이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f·m, 복합연비 리터당 13.6km,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05마력(시스템 합산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4.7kgf·m(시스템 합산토크: 27. 0kgf·m), 복합연비 19.8km다.

마력과 토크는 1세대와 비숫하다. 때문에 주행감은 이전 모델과 큰 차이가 없었다.

주행 모드는 에코와 노멀, 스포츠 등 3가지 타입으로, 노멀 모드에서도 소형 SUV로서는 맛 보기 힘든 경쾌함이 느껴진다.

스포츠 모드는 파워풀함이 더해져 노멀과는 확연히 다른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다만 에코 모드는 연비에 좀 더 신경 쓰는 주행 모드이기 때문에 1.6L(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임에도 힘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다.

신형 코나의 실제 주행 연비는 제원상에 나타난 것처럼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시승을 진행한 1.6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의 공인 연비는 리터당 12.2~13km인데, 평균 시속 80km 속도로 40분 가량을 달렸을 때, 출발지에서 경유지까지는 리터당 12.8km, 대부분의 도로를 평균 70km 속도로 크루즈컨트롤 모드를 사용하고 출발지까지 돌아왔을 때의 연비는 15.5km였다.

전체 주행거리를 평균적으로 계산해 대략 리터당 14km를 웃돈다. 요즘같은 고유가시대에 1.6터보 엔진의 위력이 새삼 느껴진다.

신형 코나 1.6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은 파워와 연비 모두 만족스럽다.

신형 코나는 엔트리급 SUV 답지 않은 사양구성이 큰 특징중의 하나다. 덕분에 가격도 이전모델보다 300만원 이상 대폭 상승했다.

풀체인지 신형 코나은 기본 모델부터 상위 트림에 옵션으로 들어갈 만한 사양들을 대거 적용했다.

전방추돌 방지. 고속도로 주행보조, 차로유지 보조기능 등 지능형속도제한보조(ISLA), 소프트웨어 무선(OTA) 업데이트, 서라운드 뷰 모니터, 에어컨 냄새를 잡아주는 애프터 블로우, 빌트인 캠,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옵션 사양은 보스(BOSE) 프리미엄 스피커 등으로 최소화시켰다.

가격은 대폭 올랐지만 전체 제품력과 사양구성 등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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