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정이 보테가 베네타 패션쇼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라노로 출국했다.
공항에 선 순간, 말 그대로 분위기가 정리됐다.
과장된 연출 없이, 힘을 주지 않았는데도 단번에 눈이 간다.


이번 룩의 중심은 ‘인트레치아토 카라 코튼 트렌치 코트’. 600만 원대 제품이다.
베이지 컬러의 긴 실루엣 위에 보테가 특유의 위빙 디테일이 들어간 블랙 카라가 포인트다.
화려하게 튀지 않지만, 가까이서 볼수록 디테일이 살아난다.


안에는 블랙 톱, 하의는 롤업한 데님. 클래식한 트렌치에 청바지를 매치해 무게를 덜었다.
여기에 블랙 ‘아스테어 로퍼’(159만 원)를 신어 전체 톤을 단단하게 묶었다. 발끝까지 흐트러짐이 없다.


가방은 ‘바바라 토트백’(860만 원). 큼직한 사이즈에 인트레치아토 위빙이 전면을 채운 디자인이다.
코트의 카라 디테일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통일감을 준다. 괜히 명품을 들었다는 느낌이 아니라, 전체 룩 안에서 제 역할을 한다.

헤어는 자연스럽게 올린 그레이 헤어, 동그란 안경까지 더해져 특유의 지적인 분위기가 또렷하다.
꾸민 티 없이 정돈된 모습이 오히려 더 세련돼 보인다.

나이를 강조하지 않아도 된다. 화면에 담긴 모습만으로 충분하다.
긴 트렌치를 여유 있게 소화하는 실루엣, 과하지 않은 제스처, 담백한 표정. 전부 계산된 듯 자연스럽다.

댓글 반응도 비슷했다. “진짜 멋있다”, “이 나이에 이런 분위기 가능하냐”, “옷보다 사람이 더 고급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트렌디함을 좇기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선을 정확히 알고 입은 결과다.
모든 사진 출처: 이미지 내 표기
Copyright © Copyright © by 패션픽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컨텐츠 도용 발각시 저작권 즉시 신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