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3000원 부부 "홍보된다면 감사하지만 관계 회복 우선"

송오정 기자 2026. 6. 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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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이혼 숙려 캠프'에 '3000원 부부'로 출연한 인플루언서 부부가 방송 출연 후 불거진 각종 의혹에 해명하고 나섰다.

임승일, 최설화는 8일 커플 계정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방송 송출 이후 역시 저희가 우려했던 바가 터졌다. '커플 계정 홍보, 식당 홍보하러 나온 것 아니냐' '출연료 받으려고 나온 거 아니냐' '짜여진 각본 아니냐' 이런 이야기를 우려했다"면서 각종 의혹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임승일은 "사실만 말씀드리려 한다. 방송을 하기 전부터 커플 계정을 지우니 마느니 할 정도로 정말 많이 싸웠다. 시간이 지나며 싸우는 횟수는 줄었지만 한 번 싸울 때마다 도를 넘어서고 있었다. 모든 커플이 그렇듯 결혼 문턱 앞에서 이런 부분을 정확히 짚고 싶었고, 고민이 많던 와이프가 저와 상의 없이 '이숙캠'을 신청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설화는 "촬영 과정 역시 저희에게는 솔직히 많이 힘들고 부끄러웠다. 프로그램 특성상 가장 부족하고 창피한 부분을 공개해야 해 솔직히 홍보 목적으로 나간다 하더라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양심에 손을 얹고 말하겠다. 우리의 문제를 정확히 해결하고 싶었다. 거기에 홍보까지 된단면 감사한 일이다. 누군가 우리를 비판해도 관계 회복과 미래가 우선이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영상과 함께 부부는 '부부계정 홍보 20%, 식당홍보 5%, 관계회복 및 개선 위해 75%'라는 글을 덧붙였다. 다만 출연료에 대해서는 "인당 N천만원이라고 하시는데, N백만원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짜여진 각본 의심에 대해서는 0%라며 "너무 유치하고 심각해서 오히려 편집으로 덜어내주신 거다"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불과 2주 남겨둔 상태에서 지난 4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다. 주차비 3000원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벌이는 모습으로 '3000원 부부'로 불리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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