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금 사도 될까? 베스트 애널리스트의 답은...
2024년만 놓고 보면 엔비디아 한 종목이 미국 전체 테크 주식시장을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컴퓨터 게임용 그래픽 카드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하던 회사가 어떻게 단숨에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업가치를 지닌기업 중 하나가 될 수 있었을까?
2030년에는 기업가치가 10조 달러로?
엔비디아에 대해서 가장 공격적인 투자 의견을 밝히는 해외 투자자는 기술주 중심의 운용사인 I/O 펀드 ‘베스 킨디그’다. 2024년 5월 29일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기업가치가 10조 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물론 이는 몇 개월 후가 아닌 2030년을 기준으로 한 예측치다. 5~6년 후에는 현재의 주가에서 세 배 정도 오른다고 본 것이다.
그는 전체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과 그 커지는 파이의 상당 부분을 엔비디아가 차지한다는 전망에 기초하고 있다고 말한다. 킨디그는 2024년 엔비디아가 내놓은 신제품인 블랙웰GPU가 2026년 회계연도 말까지 이전 모델인 H100을 능가하는 2,000억 달러의 데이터센터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블랙웰은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언어 모델을 지원하고 가능하게 할 것이며, 이는 바로 빅테크가 지향하는 방향성이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부문을 매우 큰 파이로 차지할 것이고 소프트웨어, 자동차 부문에서도 수익을 계속해서 낼 것이다. 지금 엔비디아는 매우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가 이렇게 확신을 가지는 이유는 엔비디아가 GPU 비즈니스에서 다른 기업들은 뚫을 수 없는 절대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내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2023년 ‘매경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 곽민정 위원에게 엔비디아와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해 물었다. 곽 위원은 엔비디아는 AI 가속 컴퓨팅의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고, 단순히 반도체 칩 제공 업체가 아닌 AI 가속 컴퓨팅 플랫폼 기업인 점을 고려할 때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2006년 GPU를 탑재한 게임용 그래픽 카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반복 연산에 효율적인 GPU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보고 100억 달러(약 14조 원)을 들여 소프트웨어인 CUDA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했다.
결과적으로 AI,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수많은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개발자들이 CUDA를 사용하게 됐다며 CUDA로 만든 프로그램은 엔비디아 GPU에서만 구동하기 때문에 CUDA 사용이 확대될수록 GPU 판매량이 늘고 엔비디아는 지난 5년간 총 2905.8%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 AI GPU 시장 점유율은 2023년 기준 65%에 달했으며 현재 CUDA라는 강력한 해자를 깨트릴 경쟁자가 없다고 한다.
엔비디아는 현재 인력 충원에도 힘쓰고 있다. 2021년 이후 엔비디아는 미국 대학 졸업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스탠퍼드대, MIT 등의 유수 대학과의 장학 프로그램, 산학 협력 프로젝트들을 통해 학계에서도 최상위권의 연구 인력들을 확보하고 있다.
액면 분할과 여러 이슈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주가는 200달러 그 이상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하는 애널리스트가 많다. 엔비디아가 전체적인 산업의 헤게모니에서 주도권을 갖고 AI 플랫폼 산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엔비디아가 단기적으로 흔들리고 있지만 차세대 데이터 센터용 그래픽 프로세서인 블랙웰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궁극적으로 AI 플랫폼 회사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
지난 주말 동안 급락했던 기술주의 반등이 다시 시작 되면서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5% 가까이 반등하여 시총도 다시 3조 달러로 회복하여 위기를 모면했다. 엔비디아에 관한 높아진 관심 덕분에 최근에는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기간 조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앞서 소개한 엔비디아가 AI 산업에서 차지하고 있는 절대적인 우위를 감안 하였을 때, 미래에도 엔비디아는 굳건한 자리를 지키지 않을까?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주식은 엔비디아!”
_골드만삭스
AI 시대를 지배하는 ‘칩의 제왕’으로 거듭나기까지
엔비디아의 탄생부터 성장 과정을
심층 분석한 최초의 책!
★★★ 엔비디아 투자자 필독서 1위! ★★★
★★★ 남석관, 장우석, SOD 강력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