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오일이지만 기름인데 마시면 속이 편할까?"

"아침 공복에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함께 마시면 속도 편해지고 살도 빠진다."

요즘 SNS를 보면 이런 영상이나 소식을 보신 적 없으신가요?

저도 종종 이런 내용의 영상이 뜨곤 하는데 솔직히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웃기다는 생각을 했어요.

"올리브오일이지만 기름인데 마시면 속이 편할까?"

"레몬은 그냥 먹기도 힘들고 먹는다 해도 속이 쓰리지는 않을까?"

그렇지만 최근 잘못된 식습관 덕분인지 속이 더부룩하고 잔변감도 계속해서 생겨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7일 동안 해봤습니다.

어떻게 먹었나요?

우선 중요한 것은 아침 공복에 먹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그냥 일어나자마자 눈도 못 뜬 채로 마셨습니다. 정신 차리면 안 먹을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다른 유튜브를 참고해서 배합을 따라 했는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1 숟가락 + 레몬즙 1 숟가락을 컵에 넣고 섞어서 마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시고 조금 느끼해서 물을 항상 마셔줬어요.

각각의 효과는 뭘까?

올리브오일은 기름이지만 해당 지방산 중에서 올레산이라는 지방산이 장의 윤활제 역할을 하면서 변비를 완화하고 장기 내부의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레몬즙은 구연산이 체내에서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위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항산화 작용 및 비타민 C 공급을 통해 피부를 개선해 준다고 해요.

때문에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의 조화가 이론상으로는 매우 좋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어떨까요?

7일간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 1~2일차

처음 2일차까지는 뭔가 계속 거부감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기름을 마시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들어서 눈을 감고 옛날에 가루약 먹는 것처럼 먹었거든요.

그렇지만 기분이 이상했던 것이지 생각보다 속이 느끼하고 메스꺼운 느낌은 없었습니다.

✅ 3~ 4일차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변비를 걸린 적이 없을 정도로 소화력이 좋은데 최근에는 잔변감이 조금 들고 개운하지가 않았거든요.

그런데 3일차부터 화장실을 매일 아침에 시원하게 가기 시작했고 속 더부룩함도 줄기 시작했어요.

✅ 5~6일차

항상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루틴이었는데 커피 생각이 나지 않고 자고 일어나면 생기는 붓기도 줄어든 것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피부가 좀 깨끗해졌다고 말을 해주더라고요!

✅ 7일차

체중 변화는 -0.5kg으로 사실 크게 변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살이 빠진다는 느낌보다는 화장실도 잘 가고 몸도 개운해지면서 체내 독소를 내보내서 디톡스를 한 느낌이었어요!

이건 조금 힘들었다.

딱히 거창한 루틴도 아니고 힘든 것도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여전히 기름을 먹는다는 것이 평소에도 익숙하지 않아서 좀 힘들었어요.

또한, 평상시에 신 것을 전혀 먹지 못하는 편이라 레몬즙을 희석해서 먹었는데도 너무 신맛이 강해서 힘들더라고요.

그것 외에는 큰 부작용 없이 디톡스가 잘 되었던 것 같아요.

공복에 올리브오일과 레몬즙 먹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다이어트 목적보다는 디톡스로 생각하고 접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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