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가방에 천만원씩 못 쓰겠다”...루이비통, 매출 감소 직격탄 맞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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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패션·가죽 제품 매출이 글로벌 명품 소비 둔화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LVMH는 지난해 4분기 패션·가죽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3%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일본의 4분기 매출이 각각 2%, 5% 감소해 예상보다 부진했다.
패션·가죽 제품 등 핵심 사업의 부진은 팬데믹 이후 명품 수요 급증이 꺾인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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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계열 제품 가치보존 안돼
사두면 오르는 보석류만 선방
영업이익 전년 대비 9.3% 감소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LVMH는 지난해 4분기 패션·가죽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2.94%)를 소폭 밑도는 수준으로, 연말 쇼핑 시즌에도 수요 회복이 제한적이었음을 보여준다. 다만, 4분기 매출은 227억유로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22억유로는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일본의 4분기 매출이 각각 2%, 5% 감소해 예상보다 부진했다. 반면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매출이 각각 1% 증가해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연간 기준 178억유로로 전년 대비 9.3%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양호했다.
다만 모든 부문이 부진했던 것은 아니다. 시계·주얼리 사업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특히 불가리는 4분기 예상보다 강한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이 소폭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
불확실한 환경에서 소비자들이 유행성이 강한 가방보다 금 목걸이·팔찌 등 실물 자산 성격이 있는 주얼리를 선호한 결과로 해석된다. 리치몬트가 소유한 까르띠에 등 경쟁사들이 주얼리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탄탄한 실적을 낸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패션·가죽 제품 등 핵심 사업의 부진은 팬데믹 이후 명품 수요 급증이 꺾인 데 따른 것이다. 고물가에 따른 생활비 부담, 지정학적 불확실성, 그리고 수년간 이어진 공격적인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반감이 겹치며 고가 가방과 패션 제품 수요가 위축됐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운영 환경이 매우 도전적이며, 2026년 역시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LVMH는 올해 투자와 비용 집행을 보다 보수적으로 가져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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