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83만원 '맞불'…고려아연, 9%↑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가를 83만원으로 인상하며 고려아연(010130)의 주가가 4일 오후 급등하고 있다.
당초 4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공개매수는 영풍 측의 공개매수가 인상으로 장기전이 될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는 고려아연 주가가 공개매수가인 75만원을 넘어서자 83만원로 올린다고 공시했다.
한편 양측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는 영풍정밀에 대해서도 똑같이 주당 3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가를 83만원으로 인상하며 고려아연(010130)의 주가가 4일 오후 급등하고 있다. 당초 4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공개매수는 영풍 측의 공개매수가 인상으로 장기전이 될 전망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7분 고려아연(010130)은 전 거래일보다 6만 9000원(9.68%) 오른 78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는 고려아연 주가가 공개매수가인 75만원을 넘어서자 83만원로 올린다고 공시했다. 최소 물량 제약도 없앴다. 종료일은 14일까지로 연장된다.
이는 최 회장 측이 지난 2일 이사회 결의와 달리 최소 매수 수량 121만 5283주(5.87%)에 대한 제약을 없애자 4일 주가가 장초반부터 75만원을 뚫고 올라갔기 때문이다.
현재 최 회장 측은 최대 372만6591주(18%) 확보를 목표로 주당 83만원의 자사주 공개매수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최 회장은 백기사로 참전한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에 일가 지분을 담보로 잡혔다. 최씨 일가가 보유 중인 고려아연 지분은 약 11%다. 베인캐피탈은 예외적 사유가 발생하면 최 회장 등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에 대해 매각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내용으로 최 회장과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