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대에는 볼 수 없었던 수치…주장에게 감독이 무시 당한 토트넘, 역대 최저 기대 득점 기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첼시를 상대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첼시에 패한 후 5승2무3패(승점 17점)를 기록해 리그 5위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달 30일 열린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 4라운드 0-2 완패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무아니가 공격수로 나섰고 베리발, 사르, 쿠두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벤탄쿠르와 팔리냐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펜스, 판 더 벤, 단소,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첼시는 페드로가 공격수로 나섰고 가르나초와 네토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엔조 페르난데스, 카이세도, 제임스는 중원을 구축했고 쿠쿠렐라, 찰로바, 포파나, 구스토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산체스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첼시는 전반 34분 페드로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페드로는 카이세도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동안 히샬리송, 로메로, 우도지, 브레넌 존슨, 오도베르를 잇달아 교체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지만 끝내 첼시 골문을 열지 못했다.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세 번의 슈팅을 기록했고 유효 슈팅은 한 차례에 그쳤다. 기대 득점은 0.05골이었다.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13년전 기대 득점이 기록되기 시작한 이후 클럽 역사상 가장 낮은 기대득점 경기를 기록했다'며 '토트넘이 시도한 세 번의 슈팅은 모두 쿠두스가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첼시를 상대로 충격적인 기대득점을 기록했다. 2012-13시즌 이후 토트넘이 기록한 최악의 기대득점 경기였다. 그 동안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504 경기를 치렀다. 프랭크 감독은 첼시전을 마친 후 감독 경력에서 이렇게 나쁜 공격 성과를 낸 경기가 없었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우리는 새로운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경기 중 짧은 시간에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실현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가 지도했던 모든 팀들은 많은 골을 넣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에서도 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첼시전이 끝난 후 판 더 벤과 스펜스가 프랭크 감독을 무시하고 경기장을 빠져 나가는 장면도 논란이 됐다. 프랭크 감독은 판 더 벤과 스펜스에게 악수를 청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두 선수는 프랭크 감독을 그대로 지나쳐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판 더 벤은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출전했지만 경기 후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프랭크 감독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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