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김용건, 36개월 子 두고 영정사진 준비 “1년이라도 더 살아야”(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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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이 자신의 영정 사진을 미리 준비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10월 2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범수는 뇌출혈로 건강이 악화된 어머니, 딸 희수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범수는 어머니, 희수와 함께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나들이를 갔다.
김범수는 "지난번에 갔을 때 얘기하시더라. '혹시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사진 쓸만한 게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이 사진을 찍었다'라고 보여주시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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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용건이 자신의 영정 사진을 미리 준비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10월 2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범수는 뇌출혈로 건강이 악화된 어머니, 딸 희수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범수는 어머니, 희수와 함께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나들이를 갔다. 김범수는 “지난번에 갔을 때 얘기하시더라. ‘혹시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사진 쓸만한 게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이 사진을 찍었다’라고 보여주시더라”고 전했다.
이에 김용건은 “나도 오래전에 사진을 고른 적이 있다. 둘째 아들한테 사진을 보냈다. ‘아버지는 이 사진이 좋다’라고. 3년 전에 그랬다. 나도 알 수가 없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김구라가 “그래도 너무 빨리 보내셨다”라고 반응하자, 김용건은 “그러면 사진 내가 다시 달라고 하겠다. 워낙 준비성이 강해서”라고 반응했다.
김범수 가족의 애틋한 모습에 별은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던 딸 송이의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했다고 전했다.
사유리도 “엄마가 유방암에 걸렸고, 항암치료 지금 끝나는 상황인데 항상 젠이 열 살까지는 살아야겠다는 얘기를 한다. 손자가 있으니까 목표가 생긴다”라고 말했다. 김범수도 “우리도 그렇지 않나. 아이가 있으니까 오래 살 목표가 생긴다”라고 공감했다.
지난 2021년 10월 13년간 만난 39세 연하 여자친구에게서 늦둥이 셋째 아들을 얻은 김용건은 “나도 오래 살아야 하는데. 정말 내가 1년이라도 더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성장하는 거러 봐야하지 않나. 언제까지 볼 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걱정했다. 신성우는 “선배님은 저보다 신체 나이가 더 젊지 않나”라고 위로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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