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LA 스팍스서 뛴다
정확한 슈팅, 가드 역할도 소화

여자 농구 국가대표 박지현(26·183㎝)이 미국 프로 무대에 진출한다.
박지현은 15일 소셜미디어와 에이전시를 통해 WNBA(미 여자프로농구) LA 스팍스와 신인 계약했다고 밝혔다. 스팍스는 통산 3회 WNBA 챔피언(2001·2002·2016년)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앞서 한국 선수로 WNBA 무대를 밟았던 선수는 현 부천 하나은행 코치인 정선민(시애틀 스톰), 청주 KB 박지수(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뿐이다.
박지현은 이번 계약 과정에서 스팍스를 비롯해 WNBA 4개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스팍스는 볼 핸들링과 슈팅 능력을 갖춘 ‘콤보형 선수’를 찾고 있었다. 포인트 가드와 슈팅 가드, 스몰 포워드 역할을 모두 소화하는 박지현은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WNBA 무대에 도전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다. 단순히 경험을 쌓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의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국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박지현은 통산 158경기에 나서 평균 13.3점(7.8리바운드 3.4어시스트)을 기록하며 세 차례 우리은행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2023-2024시즌 후 해외로 나가 호주(뱅크스타운 브루인스)와 뉴질랜드(토코마나와 퀸즈), 스페인(아줄마리노 마요르카 팔마) 등에서 뛰었다. 박지현은 지난달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강이슬(KB)과 함께 한국 대표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다.
박지현은 15일 미국으로 출국해 20일부터 시작되는 LA 스팍스의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가 정식 로스터에 들게 될 경우 최소 연봉 4억원을 보장받게 된다. 스팍스는 내달 11일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와 올 시즌 첫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뛰는 유가 위 더 뛰는 주가’… 전쟁 위기 비웃는 글로벌 증시
- 미사 중인 성당서 신도들 현금 훔친 40대, 구속 송치
- [그 영화 어때] 남친 사시공부 도와주다 나만 합격해버렸다, 영화 ‘사토상과 사토상’
- 코스피 사상 최고가에 동전주 된 곱버스, 거래대금 급감…개미들 ‘역베팅’ 참패
- 외교전략정보본부장 “북핵, 비확산 체제에 가장 시급한 도전”
- [WEEKLY BIZ LETTER] 절약하는데 이상하게 멋지다?…Z세대 ‘프루걸 시크’ 바람
- 中企 일자리 12.5만개 늘었다는데… 4인 이하 자영업에 쏠렸다
- 남수단서 항공기 추락…“탑승자 14명 전원 사망"
- 샤키라 콘서트 앞두고 끔찍한 사고…“스태프 사망”
- 美, 한국 ‘망사용료’에 또 불만 “세계 어디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