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500마력 넘어서나...` 기아 EV9 GT

`EV9 GT`, EV9의 고성능 모델
...2025년 상반기 한국 시작, 하반기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출시 계획
EV9 GT (자료= 기아)

기아가 내년도 상반기부터 `더 기아 EV9 GT(이하 EV9 GT)`를 선보일 계획이다.

EV9 GT는 E-GMP 기반 대형 전동화 SUV `EV9`의 고성능 모델로, 최고출력 508마력(ps)의 동력성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고급화, 고성능 사양을 원하는 프리미엄 전동화 SUV 수요층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좌측) EV9 GT, 2024 LA 오토쇼 (자료= 기아)

우선, EV9 GT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되어 이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EV9 GT를 포함해 신규 EV 모델을 공개하며 전동화 전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EV9 GT (자료= 기아)

고성능 모델인 만큼, 파워트레인 부분이 주목되는데, 이번 EV9 GT는 160kW급의 전륜 모터와 270kW급의 후륜 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조합을 통해 508마력의 최고출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는 EV9 GT 라인(384마력) 대비 124마력 높은 것으로, EV9 GT는 고성능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의 조합으로 역동적인 동력성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EV9 GT (자료= 기아)

또한 EV9 GT는 기아 SUV 중 처음으로 적용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을 통해 최적으로 차량 자세를 제어함으로써 균형 잡힌 승차감 및 핸들링 성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기아 3열 SUV 최초로 탑재되는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는 좌우 바퀴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안정적이고 빠르게 곡선 구간을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EV9 GT (자료= 기아)
EV9 GT (자료= 기아)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면, EV9 GT는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스포티한 GT 전용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GT 전용 21인치 알로이 휠과 네온 색상의 캘리퍼가 역동적인 인상으로 외장을 꾸몄다.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의 GT 전용 `에너제틱(ENERGETIC)` 패턴과 범퍼 하단부 패턴은 차별화된 전면 디자인을 연출했다.

EV9 GT (자료= 기아)

인테리어는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시트 등 실내 곳곳에 새겨진 네온 색상의 디자인 포인트가 EV9 GT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스티어링 휠 위 네온 색상의 GT 버튼은 존재만으로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이를 누를 경우 GT만의 차별화된 주행 감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시트 위 양각으로 새겨진 GT 로고, GT 전용 시트백 앰비언트 라이트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EV9 GT의 차별화된 내장을 완성했다.

EV9 GT (자료= 기아)
EV9 GT (자료= 기아)

기아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는 "`EV9 GT`는 전동화 3열 SUV `EV9`이 가진 모든 매력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동시에 드라이빙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운전의 재미 요소를 크게 강화했다"라고 소개했다.

EV9 GT (자료= 기아)

2023년 출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 받아온 기아 브랜드의 플래그십 전동화 대형 SUV `EV9`. 그리고 새롭게 등장할 고성능 모델, `EV9 GT.`

EV9 GT는 2025년 상반기 한국을 시작으로, 하반기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향후 국내에 판매될 사양은 이번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북미 사양과 일부 상이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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