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등 월 23만원 파격 할인에 아저씨들도 우르르”…무슨 카드길래
#직장인 A씨(38)는 최근 군인들이 쓰는 체크카드인 나라사랑카드를 발급 받았다. 나라사랑카드는 2007년 이후 군 신체검사 이력이 있으면 1988년생 전역자까지 카드를 만들 수 있다. A씨는 “나라사랑카드 청구 할인(20%)과 K패스 환급(청년형 30%) 결합 시 월 5만원을 교통비로 지출하면 2만5000원(청구 할인 1만원+환급액 1만5000원) 할인된다”며 “생활비 할인이 꽤 쏠쏠해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하나은행]](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mk/20260123115102422lwvz.png)
역대 사업자 구도를 보면 1기는 신한은행 단독 체제, 2기는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의 2개 은행 체제로 운영됐다. 단일 또는 2개 사업자 구조였던 과거와 달리 3기에서는 장병들이 선택할 수 있는 은행이 3곳으로 늘어나면서 경쟁 구도도 한층 치열해졌다.
군 복무 기간에 형성된 금융거래가 전역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은행들은 사업 초반부터 파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가령, 대중교통의 경우 3개 은행 모두 20% 수준의 할인·캐시백을 제공해 교통비 부담을 ‘확’ 덜었다.
편의점 혜택도 최대 5%할인정도인 일반 체크카드에 비해 파격적이다. 신한은행은 GS25와 CU 편의점 20% 캐시백을 제공해 소액·일상결제에 집중했다. IBK기업은행은 GS25·CU·이마트24 편의점 3사를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적용해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하나은행은 CU 행사상품을 중심으로 10% 할인을 제공하고 국군의날과 현충일에는 행사 품목에 할인율을 30%까지 올렸다.
![[신한은행]](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mk/20260123115103737odfk.png)
PX와 대중교통, 편의점 등 기본생활 영역에서 즉시 체감할 수 있는 할인구조를 중심에 두고 통신과 배달, 온라인 쇼핑 등 외부 소비영역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군 생활 중 크지 않은 금액을 자주 결제하는 소비패턴을 고려한 설계다.
이번에 처음으로 나라사랑카드 사업에 참여한 하나은행은 혜택 구조를 최대한 단순화했다. 전월실적 조건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교통·외식·카페·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군복무 중 실제 체감도가 높은 영역에 혜택을 고르게 배치했다. 유튜브 프리미엄 등 구독형 서비스 할인도 포함돼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많은 장병층을 겨냥한 구성이다.
IBK기업은행은 2·3기 연속 나라사랑카드 사업자로 선정된 유일한 은행으로 ‘여가소비’를 전면에 내세웠다. PX 할인 외에도 간편결제 연계를 강화해, 카드결제 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다. 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100% 할인과 함께 통신요금, KTX·고속버스, 편의점, 쿠팡, 다이소, 올리브영 통합 쿠폰, 아웃백 최대 4만원 할인, 국내 공항 라운지 이용권 제공 등의 혜택을 포함시켰다. 아울러 무료 상해보험 보장한도를 5억3000만원까지 확대하고 보이스피싱 피해보상 등 안전망도 강화했다.
은행별 이색 혜택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한은행은 현역병 복무중 경조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본인 결혼 시 축하 화환 1개, 부모·조부모 조사 시 꽃바구니 2개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현역병 상해보험, 나라사랑 휴대폰 케어 등의 서비스 혜택이 있다. IBK기업은행은 Npay에 등록된 나라사랑카드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건당 최대 1000원씩 적립하며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적립 횟수를 늘려준다.
![[IBK기업은행]](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mk/20260123115105042oeey.jpg)
금융권 관계자는 “3개 은행에서 내놓은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중복가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요소”라며 “현역 군장병은 물론 예비역, 발급 가능연령의 일반 직장인에게까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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