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기아의 북미 전략형 차세대 SUV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해 이목을 끈다.
새롭게 등장한 신형 텔루라이드 예상도는 최근 포착된 테스트카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큼직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 패턴으로 웅장함을 강조했고, 세로 형태의 헤드램프 및 'L'자 형태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이 눈길을 끈다. 범퍼는 직사각형태의 공기흡입구가 크게 자리했고, 하단에 일체형 스키드 플레이드로 꾸몄다.
다만, 앞서 테스트카에선 두 줄 주간주행등이 확인되는데, 이번 예상도는 디테일 면에서 완성도가 부족해보인다.
측면부는 박시한 실루엣에 정통 SUV 스타일을 갖췄다. 윈도우라인은 직선이 강조됐고, 벨트라인 끝을 위로 올려 역동성을 더했다. 차체 하단부는 넓은 면적에 클래딩을 적용해 SUV의 터프함을 강조했다.
후면부도 두 줄의 세로형 테일램프 및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그래픽으로 세련미를 더했고, 전체적으로 볼드한 디자인을 통해 기존 텔루라이드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형 텔루라이드의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에 3.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고 있지만, 신형 텔루라이드에는 3.5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2025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된 현대차 팰리세이드 북미형과 같은 구성이다.
여기에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새롭게 추가될 전망이다. 이 역시 팰리세이드와 동일하게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34마력의 성능과 최대 14km/L 수준의 연비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북미 전용 오프로드 트림인 'X-프로' 모델도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는 이르면 올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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