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18세 이하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7일(현지 시간)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막을 내린 2026 아시아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배구연맹 제공
강릉여고 김민서(리베로)와 김보람(아웃사이드 히터)이 승선한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무대에서 모처럼 시상대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국은 7일(현지 시간)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중국과 2026 아시아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16-25, 16-25)으로 완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으나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달린 뒤 준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 준결승에서 태국을 연파하며 2007년 이후 19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상위 4개 국가에 주어지는 내년 세계여자U-19배구선수권대회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 1세트 16-20에서 다섯 점을 내리 가져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23-22에서 세 점을 연속해서 내주며 기선 제압을 허용했다. 2세트와 3세트는 꾸준히 추격을 시도하는 양상이었으나 끝내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