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재벌♥'신주아,결혼 10년만에 안타까운 소식"각자 살기로"

신주아, '♥태국 남편' 떠나 한국행
이하 사진 출처:신주아 인스타그램

신주아는 태국의 재력가 라차나쿤과 지난 2014년 결혼했다. 결혼 후 태국에서 거주하다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다.

신주아 밝게 웃으며 카메라를 향해 걸어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저렇게 웃고 싶다. 기다려 방콕아 #그리운일상"이라고 적으며 안타까워했다.

신주아,한국에서 홀로 지내다 병원행, 건강 적신호 고백... "죽다 살아"

배우 신주아(40)가 건강 적신호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주아는 "건강이 최고!!!"라며 "죽다 살았네요. 건강 조심하기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주아는 병실에 누워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굿나잇'이라는 문구와 잠들기 전 셀카 공개하며 팬들의 우려를 덜었다.

신주아는 드라마 '사랑한다 웬수야',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 '내 인생의 단비', '오로라 공주', '맨투맨', '결혼작사 이혼작곡', '킬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2014년 결혼

신주아는 지난 2014년 태국 재벌 2세 사업가 사라웃 라차나쿤과 결혼했다.
남편은 태국 페인트 기업의 CEO뿐만 아니라 페인트 협회 협회장까지 겸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당시 남편의 사업 매출이 400억 원 이상으로 밝혀졌으며, 이후에는 호텔 같은 으리으리한 태국 집 내부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신주아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국제결혼 생활 7년 차다. 남편이 너무 잘해주고 행복하게 잘살고 있는데 늘 외롭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원래 일 하는 것도 좋아하고 활동적인 사람이었는데, 태국에 간 후 남편한테 많이 의존하게 됐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형이 된 것 같다. 배우 신주아가 아닌 ‘태국댁’이 된 것도 속상하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일은 존재의 가치를 확인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남편과 떨어져 한국에서 와서 일 시작

신주아는 2년 만에 한일합작 숏폼드라마 '네뷸라'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일본과 한국의 소녀들이 K-팝 아이돌 그룹 데뷔를 꿈꾸며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네뷸라'는 일본 OTT 플랫폼 Uext, 아메바 TV 및 숏폼 플랫폼 외 일본 지상파, 추후 한국 케이블 TV 등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신주아는 '네뷸라'에서 업계 마녀로 통하는 대형 기획사 대표 백도희 역을 맡았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주아는 "태국에서 향수병이 있을 때 김영호 선배가 '너가 갖고 있는 시간을 외롭다고 생각하지 말고, 너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으로 생각해 봐'라고 조언해 줬어요. 그때부터 종이 사다가 그림도 그려봤고 피아노도 배워보려고 클래식을 듣곤 했죠. 처음부터 쇼팽 녹턴에 꽂혀서 피아노 선생님에게 9-2번을 칠 수 있게 알려달라고 했어요. '오리지널 말고 쉽게 하자'고 하셔서 오리지널 버전으로 치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 곡을 열심히 쳐서 외웠죠. 한 곡을 천 번은 쳐야 완벽히 익힐 수 있는 거 같아요. 총 다섯 곡을 칠 줄 아는데 정말 열심히 피아노를 쳤던 기억이 나네요. 하도 많이 치니까 남편이 외울 정도였어요. 그런데 뭘 하더라도 결국은 본업(연기)을 해야 얻는 성취감이 큰 것 같아요. 찍고나서의 희열감이 있잖아요."라고 했다.

또한 신주아는 "제가 영화 '몽정기2'로 데뷔했는데 그때 22살이었어요. 중국 진출 제의가 와서 고민하던 중 방콕에 가서 남편을 만나게 됐죠. 일을 해야 하는데 결혼을 한 거에요. 결혼으로 인한 공백에는 아쉬움이 있긴 해요. 그만큼 좋았기 때문에 한 선택이라 (결혼에) 후회는 없지만요. 국제결혼은 정말 쉬운 일은 아니에요. 해외에 살고 하다 보니까 성격이 확실히 바뀐 건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뭐 하나 잘못하면 '왜 그랬어? 하지 말지' 하는데 거기는 '다음에 안 그러면 되지' 해요. 저도 한국에선 예민하고 까칠했는데 해외에 사니까 마인드가 달라지더라고요. 남편은 어떤 일이 생겨도 '괜찮아. 다 지나갈 거야'라고 해요. 처음엔 신기했는데 저도 그렇게 변해서 느긋해지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됐어요. 다만 결혼을 하고서 뭘 해도 '태국댁'으로 불리는 게 조금 부담스럽더라고요. 남편 입장에서도 저로 인한 수식어가 생기는 게 좀 그렇고요. 배우 신주아로 더 많이 기억해 주시면 좋겠어요."라며 배우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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