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업→美 유학→구속 상승..."다 좋아졌다" 박준우, 롯데 운명의 날에 데뷔 첫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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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만에 1군에 올라왔는데, 몰라보게 달라졌다.
롯데 자이언츠 박준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운명의 순간 박준우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태형 감독은 "몸도 좋아지고 2군에서도 150km까지 때린다고 하길래 콜업했다. 구속도 빨라졌다"며 "몸을 키워도 자기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키워야 한다. 그런데 (박준우는) 밸런스도 그렇고 다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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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5달 만에 1군에 올라왔는데, 몰라보게 달라졌다. 체격은 커지고 구속도 빨라졌다. 하지만 이제 팀의 올 시즌 운명을 짊어지고 마운드에 올라온다.
롯데 자이언츠 박준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롯데의 홈 최종전에 데뷔 첫 선발 등판 기회가 왔다.
롯데는 가을야구 탈락 트래직넘버가 1이다. 이제 이날 삼성전을 패하거나, KT가 승리하면 트래직넘버가 소멸된다. 롯데가 승리해도 KT도 승리하면 탈락이 확정된다. 롯데의 올 시즌 운명이 홈 최종전에 달려 있다. 운명의 순간 박준우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로 입단한 박준우는 올 시즌 9경기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9.3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후보로도 거론됐고 개막엔트리에도 포함됐다. 하지만 4월 6일 사직 두산전을 끝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도 등판을 하다가 또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잠시 공백기가 있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준우 / foto0307@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6/poctan/20250926142051585rian.jpg)

하지만 공백기를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8월 초, 약 3주 일정으로 미국 시애틀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에 파견을 다녀왔다. 투수 김기준, 외야수 조세진과 김동현과 함께 시즌 중 교정 작업을 수행했다. 이미 지난해 일본 넥스트랩 아카데미를 다녀온데 이어 두 번째 유학을 다녀왔다.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 다시 등록된 박준우다. 1군에서 안보이던 순간, 박준우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일단 호리호리했던 체격이 탄탄하게 바뀌었다. 상체와 하체 모두 벌크업이 이뤄졌다. 그러면서 시속 140km 후반대의 패스트볼 구속을 꾸준히 찍었다. 이전까지 패스트볼 구속이 많이 나와봤자 시속 145km 정도였는데, 구속이 5km가량 상승했다.
1군에 다시 콜업된 이후 19일 창원 NC전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20일 키움전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김태형 감독에게 새로운 인상을 남겼다. 김태형 감독은 “몸도 좋아지고 2군에서도 150km까지 때린다고 하길래 콜업했다. 구속도 빨라졌다”며 “몸을 키워도 자기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키워야 한다. 그런데 (박준우는) 밸런스도 그렇고 다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갖게 됐다. 나균안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면서 박준우에게 기회가 왔다. 박준우가 이제 씩씩하게 공을 던질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한다.
한편, 4위 확보를 노리는 삼성은 에이스 원태인이 선발 등판한다. 26경기 12승 4패 평균자책점 3.3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4위 확보를 위한 호투가 절실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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