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천체사진] 죽은 별들이 밝게 빛나는 ‘아령성운’

염현아 기자 2024. 12. 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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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프랑스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는 망원경으로 혜성을 탐사하면서 혜성이 아닌 것들을 목록으로 정리했다.

사진 속 아령 성운은 이 목록의 27번째에 오른 M27이다.

아령 성운은 가장 밝은 행성상 성운 중 하나이며 여우자리에 있다.

아령 성운은 작은 망원경으로 보면 둥글고 행성처럼 보여 '행성상 성운'이란 이름을 얻었지만 사실 행성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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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령성운./Christopher Stobie

18세기 프랑스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는 망원경으로 혜성을 탐사하면서 혜성이 아닌 것들을 목록으로 정리했다. 사진 속 아령 성운은 이 목록의 27번째에 오른 M27이다. 아령 성운은 가장 밝은 행성상 성운 중 하나이며 여우자리에 있다. 황(빨간색), 수소(녹색), 산소(파란색)가 방출하는 색을 띄고 있다. 아령 성운은 작은 망원경으로 보면 둥글고 행성처럼 보여 ‘행성상 성운’이란 이름을 얻었지만 사실 행성은 아니다. 태양과 비슷한 별이 핵연료를 고갈시키면서 생성된 기체 방출 성운의 예로, 별의 바깥층이 우주로 방출되면서 만들어진다. 아령 성운은 지구에서 작은여우자리 방향으로 약 1200광년(光年·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600억㎞)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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