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강호동이 6년 전 매입한 강남 신사동 소재 건물을 166억원에 매각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2024년 12월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호동이 보유한 신사동 건물이 지난달 20일 166억원에 팔렸습니다. 매수인은 법인 사업자로 등기부등본상 아직 소유권이전 등기하지 않았습니다.
강호동이 앞서 2018년 6월 141억원에 사들인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192.1㎡(58.11평)에 연면적 593.17㎡(179.43평)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대지면적 3.3㎡당 매입가는 2억4200만원 수준입니다.
건물을 매각하며 강호동은 6년 만에 25억원 차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취등록세와 양도소득세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본전도 못 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세차익 25억원? 각종 세금, 대출금 고려하면...

해당 건물은 가로수길 메인 상권 코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019년 메트로시티가 건물을 통으로 임차했지만, 최근 임대차 계약이 만료됐고 현재 건물은 전층 공실인 상태입니다.
해당 건물의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84억원으로 잡혀 있는데, 채권최고액이 통상 대출액의 120%로 설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강호동은 매입가의 50%인 7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호동은 건물을 매각하며 시세 차익 25억 원을 얻었으나 앞서 취득세 6억4800만원, 양도소득세 10억원을 각각 냈을 것을 고려하면 큰 차익은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추정입니다.
이에 업계에서는 강남 중심 상권이 가로수길에서 압구정로데오로 넘어가면서 강호동도 피해를 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위기의 가로수길, 이유는?

핫 플레이스로 꼽히던 신사동 가로수길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천정부지로 임대료가 치솟았고 결국 기존 상인들이 인근 골목들로 밀려나며 '세로수길' 등이 생겨났습니다.
이후 성수동 일대로 패션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과 카페, 맛집들까지 몰리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가로수길 중간부는 다 죽었다고 봐도 된다. 압구정로데오, 성수동 등 더 강한 상권이 생기면서 임대 수요를 뺏겼다. 건물주들이 전혀 대응을 못 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특히 "압구정 로데오는 착한 건물주 운동 같은 캠페인을 진행했고,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임대인 입장에서는 비싼 돈을 주고 가로수길에 남아있을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강호동의 건물 매각에 대해서는 "이렇게 시세차익을 못 봤다는 건 기회비용 대비 손해를 봤다고 볼 수 있다. 다른 곳에 투자했다면 훨씬 더 많이 벌었을 것"이라면서도 "주변에서는 이 시기 강호동 건물이 팔린 것을 신기해한다. 강호동 입장에서는 적절한 시기에 잘 팔았다"고 생각을 밝혔습니다.
강호동 나이 프로필 출연료

한편 1970년생 현재 나이 53세인 강호동은 전직 씨름 선수이자 지상파 3사 연예대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국민 MC입니다.
최정상급 방송인인 강호동의 회당 출연료는 1500~2000만원 선이며 이외에도 부동산 투자, 광고, 주식 투자 등으로 큰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강호동이 거주 중인 압구정 대림아크로빌 리모델링 단지의 현재 시세는 95억 수준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외에도 현 소속사인 SM C&C 유상증자에도 약 20억원 가량 투자했으며, 프랜차이즈 육칠팔의 지분 33.3% 150억 원 가치를 사회에 환원할 정도로 놀라운 재산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강호동도 가로수길은 못버텼구나", "시세 차익 25억도 본전 못거둔거라니ㄷㄷㄷ", "얼마나 안팔리다 팔린걸까", "70억 대출..그냥 웃음만 나오네", "대출 원리금 내고 세금 내고 어쩌고 한거 계산하면 이익도 안남은 수준 같다", "저걸 또 누가 산건지 궁금", "요즘 연예인 건물 매각 기사 많은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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