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0대 남성으로부터 마약 받은 그날… 10대 여학생 투신 사망
강지은 기자 2024. 9. 29. 16:38
미성년자에게 마약을 건넨 30대 남성이 검찰에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해당 남성으로부터 마약을 건네 받고 투약한 10대 여학생은 당일 투신, 사망한 채 발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마약 소지 및 교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 11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현재 서울남부지검에서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6월 24일 서울 강서구에서 10대 여학생 B씨에게 마약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같은날 B씨는 강서구 모처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투신해 사망했다고 한다. A씨가 B씨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 마약을 건넨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A씨와 B씨가 연인 사이는 아니었다고 전해진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 밝혀진 새로운 혐의를 추가해 곧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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