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만이 답이다…토트넘이 신경 써야 하는 것,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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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4위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골득실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시즌 목표를 4위 이상, 즉 다음 시즌 UCL 출전 티켓 획득으로 수정했다.
토트넘이 4위 경쟁자인 뉴캐슬이나 리버풀과 승점 차이를 크게 벌려 놓은 게 아니라면 골득실차를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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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4위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골득실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도 무관으로 끝낼 가능성이 높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 탈락한 데에 이어 최근 AC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합산 스코어 0-1로 밀려 8강 진출이 좌절, 참가한 모든 컵 대회 일정을 조기에 마감했다. 아직 리그가 남아 있기는 하나, 토트넘이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0’에 가깝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시즌 목표를 4위 이상, 즉 다음 시즌 UCL 출전 티켓 획득으로 수정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4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두 경기를 덜 치른 채 승점 4점차로 쫓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승점 외에도 신경 써야 하는 게 하나 더 있다. 바로 골득실차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만약 팀들의 승점이 동률일 경우, 골득실차로 순위를 나눈다. 토트넘이 4위 경쟁자인 뉴캐슬이나 리버풀과 승점 차이를 크게 벌려 놓은 게 아니라면 골득실차를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도 이 점을 짚었다. ‘풋볼 런던’은 지난 시즌 토트넘이 시즌 막바지까지 아스널과 4위 경쟁을 펼쳤을 때에도 득실차를 관리하며 경기를 했다는 내용을 언급하며 “토트넘은 뉴캐슬, 리버풀보다 앞서 UCL 진출권을 확보하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다. 토트넘은 매주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 외에도 남은 시즌 동안 골을 더 넣어야 한다”라고 했다.
리그 27라운드 기준, 토트넘은 49득점 37실점으로 득실차 12점을 기록 중이다. 뉴캐슬은 19점, 리버풀은 18점이다. 심지어 브라이튼(15점)보다도 득실차가 낮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승점 2점 차를 유지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득실차가 6점이기는 하나, 토트넘이 당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밑에 있는 팀들과의 차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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