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스토어, 출시 1년만에 이커머스 4위 도약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6. 3.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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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압도적 선두 쿠팡이 주춤한 사이 네이버가 지난해 3월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쇼핑 전문 애플리케이션(앱)인 '네이버플러스스토어(네플스)'가 급성장하며 1년 새 업계 4위 자리까지 올랐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알려지기 직전이던 지난해 11월 네플스의 MAU는 577만7814명이었는데, 불과 세 달 만에 약 173만명의 이용자를 더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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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앱 2월 앱 사용자 분석
네이버 전달보다 5.9% 늘고
'정보 유출' 쿠팡은 0.2% 감소

지난해 말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압도적 선두 쿠팡이 주춤한 사이 네이버가 지난해 3월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쇼핑 전문 애플리케이션(앱)인 '네이버플러스스토어(네플스)'가 급성장하며 1년 새 업계 4위 자리까지 올랐다.

3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네플스의 월간사용자수(MAU)는 전달보다 5.9% 늘어난 750만7066명으로 집계됐다. 종합몰 앱 중에서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네플스의 성장세는 쿠팡의 정체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알려지기 직전이던 지난해 11월 네플스의 MAU는 577만7814명이었는데, 불과 세 달 만에 약 173만명의 이용자를 더 끌어모았다. 반면 쿠팡의 지난 2월 MAU는 3312만3043명으로 전달보다 0.2% 줄었다. 지난해 11월 기준 쿠팡은 3439만8407명의 이용자를 모았지만, 약 128만명이 빠졌다.

다른 이커머스 기업의 흐름과 비교해봐도 네플스의 약진은 돋보인다. MAU 기준 업계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는 이용자 수가 지난해 11월 992만1314명에서 올해 2월 831만5847명까지 줄어들었고, 11번가도 881만3622명에서 740만2030명까지 빠졌다.

네플스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네이버가 지난달 26일 '쇼핑 AI 에이전트'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네플스와 2위권 간 격차도 지난해 11월에는 400만명을 상회했지만, 올해 2월에는 약 80만명으로 좁혀져 네플스의 2위 사업자 등극을 점치는 이들도 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올해 2월 290만6454명의 MAU를 기록해 전월 대비 무려 15.8% 신장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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