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갑질 인턴에 사과 시도…인턴 “사과받지 않겠다는 뜻 전달했다” 거절

유현진 기자 2026. 1. 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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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과거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인턴 직원에게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해당 인턴 직원에게 사과를 시도했지만 당사자가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7년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재직 당시 의원실 소속 인턴 직원이었던 A 씨는 2일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이혜훈 지명자 측 관계자로부터 '의원님이 갑자기 연락오셨다. 너 마음 많이 다친 거 같아 사과하고 싶어하신다. 네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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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공동취재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과거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인턴 직원에게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해당 인턴 직원에게 사과를 시도했지만 당사자가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인턴 직원 A 씨는 “사과받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재직 당시 의원실 소속 인턴 직원이었던 A 씨는 2일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이혜훈 지명자 측 관계자로부터 ‘의원님이 갑자기 연락오셨다. 너 마음 많이 다친 거 같아 사과하고 싶어하신다. 네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A 씨는 해당 관계자에 “저한테 사과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면서 사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혜훈 지명자의 사과를 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과는 내가 아닌 이혜훈 의원실을 거쳐 간 많은 보좌진에게, 자신과 함께 일하면서 마음 다쳤을 이들에게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갑질·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이 장관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 입장을 냈다.

직장갑질119는 “권한의 우위를 이용해 약자를 괴롭힌 전력이 있는 인사가 공직 사회 전반의 조직문화를 책임져야 할 장관 자리에 오르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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