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능 만점자 명단 및 학교 총정리: 5년 만의 최대 기록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만점자가 11명으로 집계되며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 중 재학생은 4명, 졸업생은 7명으로 구성되어 재학생 비율이 높아졌지만, 졸업생이 여전히 우세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2025 수능 만점자 명단, 학교, 수 총정리
연합뉴스

올해 수능의 응시자는 총 46만 3486명으로 전년 대비 1만 8616명 증가했습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 N수생은 16만 897명으로 2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의대 정원 증가로 인한 재도전 열풍을 보여줬습니다.

올해 수능은 전반적으로 국어와 수학의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완화되었습니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전년 대비 11점 하락했고, 수학은 140점으로 8점 낮아졌습니다. 영어 1등급 비율도 6.22%로 전년(4.71%) 대비 크게 상승하며 상위권 변별력이 약화됐습니다.

탐구 영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되며 상위권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사회탐구의 생활과 윤리(표점 최고점 77점), 과학탐구의 화학Ⅱ(73점)가 높은 표준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탐구 과목 선택에 따른 점수 격차가 여전히 존재해 수험생들은 정시 지원에서 탐구 점수를 활용한 복잡한 전략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만점자 5년 만에 최대 기록... 대학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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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가장 많은 만점자를 기록한 올해 수능은 자연계열 상위권에서 국어와 수학의 점수 차이가 좁아져 탐구 영역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탐구 과목 간 점수 차이를 활용한 교차지원 및 가산점 적용이 정시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선택과목 간 유불리가 정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원 대학의 반영 방법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올해 수능은 전반적으로 재학생들에게 유리한 난이도로 평가되었으나, N수생 비율 증가와 탐구 과목의 난이도 상승으로 인해 정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강점과 점수 구조를 꼼꼼히 분석해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탐구 영역에서 상위권 변별력이 크게 작용한 만큼, 각 대학별 변환표준점수 및 가산점 정책을 철저히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국수영 평이, 탐구 변수"라는 올해 수능의 특징은 앞으로도 입시 전략의 중요한 기준점으로 남을 전망입니다.

만점자 서장협 의대 대신 컴퓨터공학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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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만점자 중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서장협(18) 군이 의대 대신 서울대 및 연세대 컴퓨터공학부를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 군은 인터뷰에서 "게임 개발자를 꿈꾸며 컴퓨터공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흥미를 느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의대 진학 대신 어릴 적부터 관심이 있던 컴퓨터 분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회에 도움이 될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학교에서도 "교수님"으로 불리며 동급생들에게 신뢰를 받았습니다. 담임 장진화 교사는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이 질문을 하기 위해 줄을 섰다"며 서 군의 학업 열정과 동료애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수능만점자 다 의대 가는 것 좀 어떻게 해야 됨", "인상도 좋고 너무 올바른 선택이다. 무조건 의대 가는 게 아니라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걸 해야지", "얼마 만에 보는 인재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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