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게 한 번쯤 "나 왜 좋아해?"를 외친 경험, 있으실 겁니다.
연인이 '나의 어떤 모습에 반했는지'는 언제나 궁금한 부분이죠~
여기, 다른 것도 아닌 '겨드랑이털'에 반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스타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가수 박미경입니다~!
박미경은 지난 19일 SBS '돌싱포맨'에 출연해 국제결혼에 관한 러브스토리를 펼쳤습니다.
박미경은 2002년 5월, 미국인 사업가 트로이 알마도와 국제결혼을 했는데요~

그녀는 무명 시절 하와이에서 밴드 멤버로 아르바이트할 때 남편을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당시 박미경은 이모 때문에 종종 하와이를 가게 되었고, 미국 영주권을 유지하기 위해 6개월에 한 번씩은 하와이에 갔다고 하는데요~
하와이에서 어머니와 함께 클럽에 갔다가 그곳에서 아르바이트하게 된 그녀!


그녀는 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인생의 반쪽' 트로이 알마도를 만났다고 해요!
그녀는 "90년도에 하와이에 살 때 친구들이 제모를 안 해서 나도 그러려니 했다"라며 겨드랑이털을 제모하지 않고 다녔음을 이야기했습니다 ㅎㅎ
그런 그녀가 노래할 때 팔을 들어올렸다는데요! 그녀의 '겨드랑이털'을 목격한 트로이 알마도는 많이 놀랏다고 합니다!ㅋㅋㅋ
그러면서도 그는 "저 여자는 참 털털하겠다"라고 생각했다고 ㅎㅎ
노래 잘하는 여자랑 결혼하는 게 꿈이기도 했다는 트로이 알마도!

시원시원한 가창력에 털털한 모습까지, 박미경은 그의 완벽한 이상형이었네요 🤣🤗🤗
트로이 알마도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하는데요~ 겨드랑이털이 맺어준 사랑이라니 너무 신기하고 놀랍네요ㅋㅋㅋㅋ
트로이 알마도는 "너무 예뻤다. 한마디로 내 이상형이었다. 노래도 환상적으로 불렀다"라고 말하며 박미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ㅎㅎ

첫눈에 반해 결혼하자고 청혼까지 했다는 트로이 알마도!
그런 그에 박미경은 "어떻게 처음 본 여자한테 결혼하자고 하냐. 플레이보이 아니냐?"라고 쏘아붙이곤 가버렸다고 하죠 ㅜㅜ
그럼에도 트로이 알마도는 포기하지 않고 한 달 동안 매일 클럽에 출근하다시피 방문했다고 합니다!
박미경의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그는 아무 말 없이 꽃다발을 선물해 주곤 돌아갔다고~

당시 태어나서 남자한테 꽃을 처음 받아봤다는 박미경! 그렇게 호감을 쌓아가고, 데이트를 하며 둘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그러던 중 트로이 아마도는 2001년 9.11 테러 사건 현장에 갇히게 됩니다 ㅜㅜ

당시 트로이 알마도는 박미경에게 '허니. 비행기가 내 앞으로 오고 있다. 오늘 이후로는 이제 못 볼 것 같다'라는 음성 메시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 사건을 통해 트로이 알마도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그녀는 "우리가 사랑하는데 왜 숨기고 살아야 하나. 당장 결혼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너무 다행스럽게도 트로이 알마도는 무사히 건물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는데요~
이후 두 사람은 결국 결혼에 골인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꾸리게 됩니다~

'이브의 경고',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넌 그렇게 살지 마',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등의 히트곡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레전드 여가수 박미경!
브라운관을 통해 더욱더 자주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라며~ 스타일에이드가 그녀의 사랑도, 커리어도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