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털 뒤덮인 괴생명체 목격”…46년 만에 돌아온 빅풋에 美 주민들 공포
![[게티이미지뱅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4/ned/20260504095015180zlvd.jpg)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미국 오하이오주 북동부에서 빅풋(Bigfoot·전설의 유인원형 괴생명체)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 46년 만의 집단 목격 사례로, 주민들 사이에서는 빅풋 가족이 이 지역으로 이주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8과 뉴욕포스트 등에 외신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북동부에서는 지난 3월부터 빅풋 목격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작은 도시 마을 일대에 17인치(약 43㎝) 크기의 발자국이 다수 발견됐다. 이 크기는 키 213㎝(7피트) 이상의 생명체에게서만 나올 수 있다고 목격자들은 주장했다.
목격담을 제보한 주민들은 해당 생명체가 키 6~10피트(약 183~305㎝)에 검은 털로 뒤덮여 있었다고 묘사했다. 오하이오 나이트스토커스 빅풋 리서치 그룹(Ohio Nightstalkers Bigfoot Research Group) 공동 창립자 마이크 밀러가 현장 조사를 주도하고 있다.
오하이오주는 미국 내 빅풋 목격 보고 건수 기준 전국 4위다. 직전 집단 목격 사례는 1978년으로, 당시 미국 역사상 최악의 한파 중 하나로 기록된 ‘클리블랜드 수퍼밤’ 폭설이 오하이오 계곡과 오대호 일대를 강타한 직후였다. 밀러는 올해 역시 한 달 새 두 차례 폭설이 오하이오를 덮치면서 빅풋의 서식지가 침수됐고, 이것이 인간 거주지 인근으로 출몰하게 된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빅풋 소사이어티(Bigfoot Society) 팟캐스트 진행자 제레마이어 바이런은 수십 건의 목격담을 분석하고 있다. 그는 등산객 두 명의 목격담을 주목했다. 두 사람은 해당 생명체가 목이 아닌 어깨 전체를 돌려 방향을 바꿨다고 증언했다.
바이런은 “열성적인 빅풋 연구자라면 그게 얼마나 놀라운 디테일인지 알 것”이라고 말했다. 목격자 중 한 명은 바이런에게 “내가 무언가를 본 건 알겠는데,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다만, 스마트폰 고해상도 카메라가 보편화됐음에도 목격자 중 누구도 사진을 찍지 못했다는 점은 빅풋의 존재를 신뢰할 수 없는 지점이다. 오하이오 북동부의 거친 지역 특성상 빅풋이 실제로 존재하더라도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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