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자연명소
스카이워크부터 대나무숲까지

8월 22일, 24 절기 중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처서'(處暑)가 마침내 왔다. 더위가 그친다는 의미를 지닌 처서 이후에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러한 날씨를 더욱 시원하게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가 부산광역시에 있다. ‘하늘 위를 걷는다’라는 의미를 지닌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그것이다.
이번 8월,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35m 해안절벽 위에서 걸을 수 있는 이색명소로 떠나보자. 길이 투명유리로 되어있어 수면 위를 걷는 신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곧게 뻗은 대나무가 줄지어 서있는 숲과 부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해수욕장도 함께 방문해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오륙도는 용호동 앞바다에 솟아있는 6개의 바위섬으로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을 말한다.

한편 말안장처럼 생겼다고 ‘승두말’이라고 불린 이곳의 비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이색명소가 있다. 바로 부산 남구 오륙도로 137에 위치한 ‘오륙도 스카이워크’다.
스카이워크는 35m 높이의 아찔한 해안절벽 위에 철제빔을 설치한 후 그 위에 유리판을 이어놓은 15m 길이의 유리다리다.
유리다리라고 하여 안전성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유리판 4장에 방탄필름을 붙인 후 특수제작한 고하중 방탄유리로 안전하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투명한 유리 아래로는 파도가 절벽에 부서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발아래로 수면 위를 걷는 듯한 모습을 보며 스릴 넘치는 아찔함을 만끽할 수도 있다.

더불어 스카이워크 앞에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는 날마다 다양한 색상을 연출해 근사한 사진을 남기기 좋다. 화창한 날에는 대마도를 선명하게 목격할 수 있으니 날씨가 온화한 날에 방문해 보자.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매일 9~19시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홉산숲
“생각보다 엄청 넓고 잘 관리되어 있어요. 외국인들도 방문할 정도로 유명하더라고요. 부산 사는데 진작 와볼 걸 그랬어요.”

부산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520-10에 위치한 ‘아홉산숲’은 한 집안에서 400년 가까이 가꾸고 지켜온 숲으로 산토끼, 고라니, 꿩, 오소리, 반딧불이 등의 다채로운 생명체가 살고 있는 청정 생태계다.
15만 7천여 평 규모에 대나무와 편백, 삼나무, 밤나무 등이 약 30헥타르를 차지한다. 나머지 4헥타르에는 참나무, 층층나무, 금강소나무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코스가 완만한 경사로 되어 있어 누구나 큰 어려움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번 8월, 흙냄새와 풀냄새 등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의 내음을 맡으며 기분을 상쾌하게 만드는 숲길을 걸어보자.

매일 9~18시에 입장 가능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성인 8천 원, 경로•단체 7천 원, 만 5세~고등학생•장애•국가유공자 5천 원의 입장료가 든다. 덧붙여 이곳과 관련해 051-721-9183으로 문의할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대나무숲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을 만끽했다면, 이번에는 부산광역시를 대표하는 여름 명소로 떠나보자.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해운대해수욕장’은 1.8km의 백사장, 7만 2000㎡의 총면적을 지닌 곳으로 수심이 얕고 조수의 변화가 크지 않아 피서지로 좋다.
또한 숙박 및 오락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는 국내 1급 해수욕장으로 해마다 방방곡곡의 방문객들이 찾는다.
이번 여름, 화려한 도시뷰와 탁 트인 해안뷰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으로 떠나보자.
인근에는 가족나들이장소로 적절한 송림공원, 소나무가 울창하게 모여있는 동백섬 등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덧붙여 해운대해수욕장과 관련해 051-749-5700으로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