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국감 출석요구서 반송… 법사위 “동행명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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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출석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법사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과정에서 드러난 '노태우 비자금'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노 관장 남매와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를 각각 8일 법무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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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출석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법사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과정에서 드러난 ‘노태우 비자금’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노 관장 남매와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를 각각 8일 법무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법사위에 따르면 국회 조사관은 증인 출석 요구서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이들의 자택과 회사를 방문했지만 전달하지 못했다. 노 관장 남매는 법무부 국감 하루 전인 이날까지 휴대전화를 꺼두는 등 국회의 연락을 피하고, 우편으로 보낸 출석 요구서도 반송했다.
법사위는 아무 회신 없이 8일 국감에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법사위 소관 기관들에 대한 국감이 여러 차례 남은 만큼 이들을 추가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종합감사 때까지도 출석하지 않으면 고발 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옥숙 여사는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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