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와 기아의 중형 세단 맞대결...캠리 VS K8 하이브리드

사진 :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를 11월 26일(화) 공식 출시, 12월 2일부터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선보이는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는 9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 성능 및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더욱 낮고 와이드 한 모습을 강조하는 해머 헤드 디자인의 형상과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 코너의 에어벤트를 적용해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해졌다. 
사진 :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프리미엄 감성을 높였으며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토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5세대 THS(Toyota Hybrid System)가 탑재돼 엔진과 모터의 출력도 크게 개선됐다.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9세대 캠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총 22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17.1km/L(복합연비)의 연비는 유지하면서도 기존 모델 대비 가속 성능이 개선됐다.
2025 캠리 

이번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XLE 그레이드와 XLE 프리미엄(Premium) 그레이드, 총 2가지 그레이드로 출시되며, 모두 일본에서 생산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XLE 그레이드 4,800만원,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5,36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한편, 국내시장에서는 최근 출시된 기아의 신형 K8 하이브리드 모델과의 경쟁이 이뤄질 예정이다.
K8 페이스리프트

K8은 기아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이전 모델에 비해 한층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이 특징이다.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주행등과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연결해 차폭을 강조하는 등 보다 젊어진 느낌이다.

측면부는 프런트 오버행과 리어 오버행이 각각 10mm, 25mm 늘어났으며, 후면부는 신규 범퍼 디자인을 통해 볼륨감을 구현했다.

후면부는 신규 범퍼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하단부 크롬 장식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램프 중앙부 수직 조형이 적용된 리어 콤비 램프로 전면부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새로운 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이고 수평적인 공간감과 우아한 조형미를 강조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기아 차량에 적용되는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배치됐으며, 디스플레이 역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K8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엔진 최고출력 180마력에 모터 최고출력 47.7kW가 더해지며 복합 연비는 16.1~18.1km/ℓ에 달한다. K8 1.6 터보 하이브리드 가격은 4,372만~5,16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