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내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 물리적으로 불가" 재차 강조

신익규 기자 2024. 10. 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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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도 의대생 정원 재조정이 불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교육부는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도 의대생 정원 재조정 요구와 관련,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에 교육부가 내년도 의대생 정원까지 재조정해 의료계와의 갈등을 완전 해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교육부가 불가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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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정부가 내년도 의대생 정원 재조정이 불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교육부는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도 의대생 정원 재조정 요구와 관련,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전날 교육부는 의과대학 운영 대학교 총장들의 요구에 따라 의대생들의 휴학 자율 승인을 주문했다.

이는 내년도 복귀를 전제로 하는 휴학 승인만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완화한 것이라 정부가 의정 갈등을 본격 해소하겠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교육부가 내년도 의대생 정원까지 재조정해 의료계와의 갈등을 완전 해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교육부가 불가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요구가 있다는 건 알고 있으나 다다음 주(11월 14일)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며 "수능이 끝나면 바로 정시 시즌인데 이 와중에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재조정하는 건 실질적·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9일 40개 대학 총장과 영상 간담회를 열고 "학생 복귀와 의대 학사 정상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이 개인적인 사유로 신청한 휴학에 대해서는 대학의 자율 판단에 맡겨 승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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