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령관·헤즈볼라 집행위원장 행방불명…“베이루트 폭격 이후 연락두절” [지금뉴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란의 에스마일 가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행방불명인 상태라고 뉴욕타임스가 현지 시각 5일 보도했습니다.
쿠드스군은 이란 혁명수비대 안에서 해외 작전을 담당하는 정예부대입니다.
가니 사령관이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달 29일, 이란 수도 테헤란의 헤즈볼라 사무실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니 사령관은 지난 4일,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폭사한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추모하기 위해 개최한 금요 예배에도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런던에 근거지를 둔 이란 인터내셔널은 가니 사령관의 행방이 헤즈볼라의 차기 수장으로 언급되는 하심 사피에딘 집행위원장의 생사와 관련이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고위 관계자들을 인용해 지난 3일 사피에딘을 겨냥한 베이루트 폭격 이후 사피에딘과 함께 가니 사령관이 연락두절인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실종 보도에 대해 헤즈볼라 집행위원회의 마흐무드 크마티는 “정보가 없는 상태”라며, “문제의 진실을 찾고 있다”고 이란 국영 TV에서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뉴스 사이트인 타브낙은 “대중은 에스마일 가니 장군이 살아 있고 잘 있다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이란과 이란의 대리 세력, ‘저항의 축’ 수뇌부 제거에 집중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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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람 기자 (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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