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웨이모, 美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 42km 확장... 하반기 오스틴도 준비 중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Waymo)의 무인 로보택시의 서비스 지역이 더욱 넓어진다.
현재 웨이모 로보택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주 피닉스 전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LA)와 텍사스주 오스틴의 일부 지역에서도 운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해외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날 웨이모는 LA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새로운 구역을 포함해 서비스 지역을 약 42km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는 남쪽 끝에 접한 델리 시티(Daly City)를 포함해 약 26제곱킬로미터(km²)의 지역이 운행 범위로 추가됐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웨스트우드(Westwood), 마리나 델 레이(Marina Del Rey), 할리우드(Hollywood), 차이나타운(Chinatown), 그리고 101번 고속도로 남쪽과 컬버시티(Culver City) 일부 지역이 포함된다.
특히, 웨스트우드와 플레이야 비스타/델 레이(Playa Vista/Del Rey)와 같은 두 개의 새로운 지역은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와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교(Loyola Marymount University)의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진 만큼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웨이모의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는 피닉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웨이모 원(Waymo One)'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오스틴에서는 서비스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으나, 웨이모는 올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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